친밀한 이방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밀한 이방인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문학동네 출판 어느 날 소설가인 주인공은 '난파선'이라는 자신이 쓴 글을 쓴 사람을 찾는다는 신문광고를 보게 되고 한 여성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 글을 쓴 사람이 남편이었다고 하며 남편이 사라져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의 본명은 이유미, 서른 여섯 살의 여자예요. 내게 알려준 이름은 이유상이었고, 그전에는 이안나였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아요. 여자라는 사실까지 속였으니 이름이나 나이 따위야 우습게 지어낼 수 있었겠죠. 그는 평생 수십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았어요. 내게 이 책과 일기장을 남기고 육 개월 전에 사라져버렸죠." 그리고 주인공 나는 소설을 쓰기 위해 그가 남기고 간 일기장을 바탕으로 그 알 수 없는 사람에 관해 좇기 시작한다. 드라마 '안나'를 보고 원작이라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