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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라면에 순두부

최근에 어디에선가 라면에 순두부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그 말만 들어서 집에 있는 '아무 라면'에 순두부 마침 있길래 넣어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런데 정석(?)은 열라면에 넣어 먹는 레시피가 유행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열라면과 순두부만 사 왔다.

 

 

아주 정직(?)하기만 한 열라면과 순두부.

 

 

순두부를 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뚝뚝 떼어 넣고 파만 추가해서 먹었다.

 

 

열라면에 넣은 순부두 맛은 맵고 라면에 순두부 넣은 맛이었다.

순두부가 몽글몽글 씹혀서 국물과 같이 떠먹을 때 식감이 좋다. 아마 그 맛으로 먹는 것 같다.

그런데 처음에 순두부 넣어 먹은 '아무 라면'은 진짬뽕이었는데 진짬뽕에 넣어먹는 순두부가 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짬뽕 국물이 순두부찌개 국물과 비슷한 고추기름이어서였나 보다.

그런데 열라면이 평소 내 취향의 라면이 아닌 데다 레시피대로 안 해 먹어서일 수도 있다.

 

 

원래의 열라면 순두부 레시피는 대강 이렇다고 한다.

 

준비물 : 열라면, 순두부, 후춧가루 

1. 냄비에 라면을 끓인다.

2. 순두부를 넣고 기호에 따라 고추, 마늘, 파, 계란을 추가한다.

3.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한다.

 

그러나 생존 요리에는 순두부만 있어도 충분하고 내 기준에는 열라면보다 진짬뽕에 넣어먹는 순두부가 훨씬 맛있다.

후춧가루 소식을 다 먹은 후에 들어서 다음에는 후춧가루를 넣어서 먹어봐야겠다.

그런데 이런 유행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걸까.

이 레시피의 첫 출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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