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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미역의 효능, 산모, 생일,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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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와 미역

 

미역은 김, 다시마, 파래 등과 같이 일종의 바다에서 나는 채소인 해조류다.

해조류는 요오드,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를 맑게 해주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며 빈혈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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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는 자라는 바다의 깊이와 색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로 나눠지고 미역과 다시마는 갈조류에 속한다. 파래는 녹조류며, 김은 홍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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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 미역이 좋은 이유

 

미역은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미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미역국과 산모다.

우리나라는 여성이 아이를 출산한 후 미역국을 먹는데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해 산후 자궁 수축에 좋으며 칼슘과 비타민K 등이 많아 혈액 응고에 좋기 때문이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한 성분인 요오드는 미역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신체 스스로 생성하지 않으므로 미역을 통해 섭취하면 갑상선에 이로울 수 있다. 또한 미역에는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있어 몸 안의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고 동시에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미역에는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혈액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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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미역국 먹는 이유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고 미역국을 먹듯이 우리나리에서는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문화가 있다.

이는 산모의 출산과도 관련이 있지만 옛날 산모둘이 삼신상을 차린 것과도 관련이 있다.

옛날에 산모들은 삼신 할머니에게 순산 및 출산에 대한 감사와 산모의 건강을 빌며 흰 쌀밥과 미역국, 정한수 한 그릇으로 산심상을 차렸다. 그리고 이것은 한번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출산 이후에도 이어졌는데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옛날 삼신상으로 삼신 할머니에게 치성을 드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삼신할머니가 아이를 점지하고 아이를 보호해주는 신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제사를 치르면 음복을 하듯이 차린 삼신상은 산모가 먹었으며 삼신은 출산뿐 아니라 아이의 육아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삼칠일(三七日)이나 백일, 돌, 생일 등에도 삼신을 위하는 의례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까지 풍습으로 이어져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문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즉,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태생적부터의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빌며 먹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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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만드는 법

 

미역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흔히 미역국으로 많이 먹는다.

미역국 만드는 법은 다양하고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나 간단하게는 불린 미역을 참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붓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끓이면 완성이다.

 

미역을 불린다.
냄비에 불린 미역을 넣고 참기름을 넣어 함께 볶는다. 소고기를 곁들여 같이 볶아 좋지만 없을 때는 안 넣어도 된다.
미역을 볶은 냄비에 물을 붓고 마늘, 국간장 또는 소금을 넣어 끓여 완성한다.
마늘은 기호에 따라 안 넣기도 한다.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

자른 미역을 쓰면 더 간편히 요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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