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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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과 편견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선입견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나 관점'이고 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뜻한다.

 

선입견 : 자신이 이미 그 대상에 대해 경험 없이 가지고 있는 주관적인 생각.

편견 : 치우친 견해. 개인보다 사회, 집단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

 

선입견과 편견은 그 뜻이 비슷하나 큰 틀에서 보면 개인의 선입견이 모여 다수의 편견이 되는 것이므로, 편견이 선입견을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입견은 긍정, 부정적인 경우 다 사용되므로 부정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편견에 비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편견은 차별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보면 "나는 개인주의자가 좋다"는 나의 감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서양인은 개인주의자이다" 혹은 "동양인은 집단주의자다"라고 여길 때 그것을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선입견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서양의 개인주의는 동양의 집단주의보다 우월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일종의 편견이다.

 

 

고정관념

 

어떤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을 관념이라고 하는데 고정관념은 고정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잘 변하지 아니하는, 행동을 주로 결정하는 확고한 의식이나 관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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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같은 성별의 차이를 예로 들 수 있다.

 

 

관념은 개념과 혼동될 수도 있는데 개념은 대부분의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뜻한다.

관점, 관념 등의 엇비슷한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관념이 보다 주관적인 의미에서 쓰일 수 있다면 개념은 보편적인 의미에서 어떤 사람이 상식 없이 행동할 때 "저 사람은 개념이 없다" 등으로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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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더 넓게 보면 단어의 정의나 설명도 일종의 세상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라 볼 수 있고, 그 모두 어떠한 믿음에 근거하는 것이므로 그 자체로 나쁘다고 볼 수 없을지는 모른다.

 

모든 것을 자신이 다 경험해서 혼자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 것에 기대어 배우고 판단하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단어들은 그 믿음이 굳센 신념이 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경우 차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