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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온라인 서점 책리뷰 보고 책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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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살 때 가장 많이 참고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후기다.

일종의 상품인 책에서도 그것은 예외 없다.

그렇다면 직접 매장에서 살펴볼 수 없는 경우 인터넷에서는 어떤 리뷰를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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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를 볼 수 있는 곳은 많다. 온라인 서점, 블로그, SNS, 유튜브, 뉴스 칼럼 등등.

어떤 리뷰든 참고할 수 있지만 보통 상품을 살 때 판매한 곳의 리뷰를 보게 되듯이 책리뷰는 온라인 서점에도 있다.

크게 우리나라 서점을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으로 봤을 때 대략 3사 인터넷 서점 리뷰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모바일 / 별점평 기준).

 

 

그렇다면 이들 중 어느 곳의 리뷰를 참고하면 좋을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순으로 좋다.

특히 알라딘이 좋다.

 

 

모바일(스마트폰)로 보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PC에서 봤을 때 YES24와 교보문고는 레이아웃이 복잡해 한 눈에 안 들어온다. 그러나 알라딘은 직관적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편이다.

그래서 리뷰를 참고할 때는 복잡한 긴 글보다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별점 글을 보는 게 좋다.

더구나 긴 리뷰보다 몇 문장의 별점 글에서 사실대로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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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후기도 판매자로부터 제공받아 쓰는 경우가 있듯이 책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쓰는 경우가 있다.

온라인 서점에도 제공받아 써지는 리뷰들(예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모집)이 있다. 그리고 제공 유무를 밝힌다고 해도 그런 리뷰에서 사실대로 쓰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출판사에서 긍정적으로 써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개 대가성에는 그런 면이 있기 마련임을 감안해야 한다.

더구나 대가성이 아니더라도 긴 리뷰들은 읽기 힘들고 머리에도 잘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책에 혹평을 하기는 힘들므로 결국 리뷰가 칭찬 일색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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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상품 후기 보듯이 책을 사기 위해 책리뷰를 봐야 한다면, 온라인 서점에서 긴 글의 리뷰보다는 별점 평을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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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살필 때는 정말 읽은 사람들이 쓴 것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대개 안 좋은 책인 경우 어딜 봐도 평이 비슷한 경우가 많지만, 좋은 평 가운데 나쁜 평 하나는 고의적인 악평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은 보통 상품과 달라서인지 그런 일은 드문 것으로 보인다.

한데 경험에 의하면 읽기 전 눈의 가시처럼 들어온 평이더라도 대개 읽고 난 후 보면 그런 소수의 평이 맞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별점평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긴 리뷰의 글보다 짧은 별점평 글에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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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의 리뷰에 의존하기 보다 주관적으로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안다.

평이 안 좋더라도 내가 읽고 판단하자 같은 마음으로 고른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타인의 리뷰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다. 경험으로 보면 실패하든, 성공하든 자신의 직관을 믿는 그게 낫다. 

하지만 상품 후기든, 상품 리뷰든 써야한다면 타인의 눈치 보지 않고 제대로 사용하고 본대로 말해주는 게 결국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사회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다.

책도 일종 상품이라면 상품인데 상품 사고 손해보기는 그 누구도 싫을 테니 말이다. 나쁜 것에 좋다고만 해주면 그런 상품만 사회에 넘쳐나게 될 테니 말이다.

책에 혹평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나 언제나 모든 책이 다 좋은 책은 아니다.

그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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