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레인디어시청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어쩌다 넷플릭스에서 사슴뿔을 한 남자의 썸네일에 끌려 베이비 레인디어란 작품을 봤다. 대단한 수작이었고 본지는 며칠 지났다. 그런데 뭔가 생활하다 가만히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거나 이 드라마를 떠올리면 어디선가 도니의 음성이 들려오는 듯했다. 영화에 줄곧 등장했던 내레이션 탓이었을까. 왜 그랬을까. 베이비 레인디어 대강의 줄거리는 '스토킹 당하는 남자'. 그게 다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심플하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심플하지만 결코 심플하지 않은, 베이비 레인디어의 시작은 이러하다. 도니 : 난 그 여자가 불쌍했다. 그게 처음 든 감정이다. 처음 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는 건 거만하고 오만한 감정이지만 난 그랬다, 그 여자가 불쌍했다. 그리고 도니는 그 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