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 적정 높이

 

그동안 TV를 놓을 때는 TV 선반이나 장식장, 테이블 등에 놓아 사용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TV를 놓을 때는 거치하는 방식과 벽에 거는 방식이 있다.

 

 

따라서 스탠드형 TV와 벽걸이 TV의 적정 높이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벽걸이 TV를 사용하는 것은 공간의 효율을 위해서이지만 대개 TV를 벽에 고정함으로써 낮은 선반에 놓여지는 TV와는 위치가 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스탠드 TV 선반 높이는 약 50cm~70cm 사이다.

이는 소파에 앉았을 때 성인 눈높이를 기준으로 TV 중앙이 눈높이와 일치하거나 약간 아래에 위치할 수 있는 정도의 높이다.

벽걸이 TV 또한 눈높이와 TV 화면의 중앙을 일치하거나 약간 아래에 위치할 수 있게 바닥에서 약 85~100cm에 설치되는 편이다.

 

 

스탠드 선반 높이와 벽걸이 TV 높이의 범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스탠드형 TV에 비해 벽걸이형 TV는 대형 TV가 많기 때문에 성인의 앉은 자세 눈높이인 약 85~100cm 정도를 고려해 약간 더 높게 설치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큰 화면은 시청자가 더 멀리서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벽걸이 TV가 스탠드 TV에 비해 약간 더 높은 위치에 설치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벽에 TV를 건다는 이유로 고개를 들어 들여다볼 정도의 높이로 TV를 설치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는 것과 고개를 내려 내려다보는 것 중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보는 자세가 고개를 살짝 내린 자세에 비해 목에 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TV를 스탠드에 위치해 놓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보통 PC 모니터 같은 경우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위치하거나 눈보다 약간 아래에 위치하게 놓기도 한다.

TV와 달리 모니터는 가까이에서 사용하고, 작업을 위해 집중해서 오랜 시간 화면을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간 내려다보는 위치가 목과 눈의 피로를 줄이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탠드형 TV와 벽걸이TV의 높이는 자신의 눈높이와 일치하거나 약간 내려다보는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고, 그 범위는 약 50~100cm의 높이를 기준으로 조정해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TV와의 거리는 TV 크기의 1.5~ 2배 거리에 설치하는 게 이상적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adbbe 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