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다 남은 가다랑어포도 처리할 겸, 야끼우동도 먹고 싶어서 풀무원 갈릭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사서 먹었다.


2분양이므로 우동면에 갈릭 데리야끼소스, 야채 건더기, 갈릭 풍미유 등이 각각 2개씩 들어있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재료 : 닭가슴살, 양파, 양배추
1.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닭가슴살, 양파, 양배추를 넣고 센불에서 2분간 볶아주세요.
2. 물 50ml, 볶음면, 3가지야채 건더기를 넣어 2분 볶은 뒤, 중불에서 갈릭데리야끼소스를 넣고 40초간 더 볶아주세요.
3. 불을 끄고 갈릭풍미유를 넣어 비져주면 완성!


조리법에 적힌 대로 닭가슴, 양파, 양배추가 없으므로 제품에 준비된 재료로만 볶아먹었다.
그래서인지 맛은 그다지 별로 없었다.
그리고 조리할 때 우동면이 잘 안 풀려서 물을 넣어서 그런지 색이랑 맛도 생각만큼 안 진했다.

그리고 이후 원래 계획대로 먹다남은 가다랑어포, 양파, 당근, 굴소스 등등 대강 더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그건 그냥 먹을 만했다.
그런데 솔직히 나 이거 왜 샀지? 싶은 제품이긴 했다.


갈릭 데리야끼라고 하지만 소스의 양이 풍부한 것도 아니었고, 갈릭 맛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더구나 다른 재료가 필요한 것이라면 그냥 우동면만 사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게 나을 뻔했다.
그래서 처음에 사기전 우동면만 살까 하다 면 두 개 사면 큰 차이 안 나는 듯해서 풀무원 데리야끼 볶음우동으로 산 건데...
어차피 근처 마트에 이 제품 밖에 없어서 다른 건 선택할 수도 없었지만, 볶음우동은 우동면 사서 만들어 먹는 게 비용으로나 맛으로나 더 합리적인 것 같다.
역시 내 입맛에 맞게 직접 요리해 먹는 게 최고다.
그리고 나중에 가다랑어포 때문인지 타코야끼 생각나서 타코야끼 오랜만에 사 먹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가쓰오부시는 육수나 볶음우동, 타코야끼 외 생각나는 요리가 딱히 없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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