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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을에 체크 셔츠 많이 입는 이유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은 봄, 여름에 비해 체크셔츠를 많이 입는 계절이다.

왜 가을에 체크 셔츠를 많이 입는 걸까.

 

 

체크 셔츠는 주로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플란넬이나 두꺼운 면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에 적합하다.

또한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갈색 등의 따뜻한 색상이 주를 이뤄 가을의 계절과 어울린다.

 

 

하지만 체크패턴은 가을에만 입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물의 패턴 자체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밝은 색상, 가벼운 소재의 체크셔츠는 다른 계절에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체크셔츠는 일시적인 패션 트렌드가 아닌 가을의 전형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가을에 많이 착용되는 편이다.

이는 미국, 유럽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다.

 

 

체크 패턴의 유래는 스코틀랜드의 타르탄(Tartan)에서 비롯됐다.

타르탄은 스코틀랜드 씨족의 상징으로 각 가문마다 고유한 무늬가 있어 스코틀랜드 전통 의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으로 인해 타르탄 패턴은 스코틀랜드에서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고,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플란넬 셔츠에 적용되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특히 이 셔츠는 튼튼하고 실용적이어서 추운 날씨에 일하는 농부, 벌목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후 1990년대 그런지 패션의 영향으로 체크셔츠가 다시 주목받았고 현재 가을 패션의 기본 스타일로 체크셔츠는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체크셔츠는 가을의 유행이 아닌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전통적인 패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체크 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에 쉽게 어울리므로 그 누구나 구애 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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