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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햄 베이컨 차이

 

얇게 썰어진 햄을 보면 베이컨과 유사해도 보인다.

그러나 햄과 베이컨은 비슷한 듯 다르다. 일단 색이 다르고, 모양, 질감 등이 그렇다.

그렇다면 햄과 베이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걸까.


 

햄은 일반적으로 연한 분홍색, 붉은색을 띠는 반면 베이컨은 붉은 색인 동시에 흰 지방 부분이 뚜렷이 보인다.

햄은 소금에 절이는 염지와 훈제 과정에서 색이 깊어지기도 하고 베이컨은 구우면 지방이 변하면서 갈색이나 황금빛이 난다.

 

 

모양

보통 햄은 넓고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슬라이드 되고 두께도 균일하다.

베이컨은 길고 얇은 띠 모양으로 지방과 살코기가 번갈아 층을 이루고 가로로 슬라이스 되어 있다.

 

 

질감

햄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지만 베이컨은 구우면 바삭한 식감이다.

슬라이스 된 차이로 인한 것이나 고기 부위에 따른 차이기도 하다.

 

 

부위

햄과 베이컨 모두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육이지만 햄은 돼지의 다리 부위를 이용해 만든다면 베이컨은 돼지의 뱃살을 이용해 만든다.

그래서 지방과 살코기가 있는 베이컨에 비해 햄은 수분감 있는 퍽퍽한 질감으로 얇게 썰더라도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고 오래 굽더라도 바삭해지지는 않은 편이다.


 

요약하면 햄과 베이컨의 차이는 부위, 모양, 질감, 색 등이 다르며 요리에 사용할 때도 용도가 다르게 사용되는 편이다.

 

 

햄은 짭짤하고 담백한 맛으로 볶음밥, 샌드위치, 버거 등에 사용되지만 베이컨은 지방이 많고 바삭한 식감으로 아침식사나 피자, 샌드위치, 버거, 수프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햄과 베이컨 모두 돼지의 가공육이므로 요리의 재료로서 꼭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시지 또한 돼지의 가공육으로 햄과 유사하게 사용되기도 하는데 햄과 소시지의 차이 또한 색상, 질감 등에서 다르다.

소시지는 다진 고기를 채워 동그랗게 만든 형태로 톡 터지는 식감이 있거나 색상이 연분홍빛부터 진한 붉은색으로 햄보다 다양할 수 있다.

소시지의 질감도 햄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그리고 굳이 비교한다면 질감이 유사한 햄과 소시지가 비슷하게 여겨질 수 있으며 베이컨은 이들과는 다른 식감과 특징을 지녀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맛도 베이컨이 햄, 소시지보다 짠 편이다.

대체로 특정 브랜드나 품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가격 또한 소시지, 햄, 베이컨 순으로 높은 편이다.

 

 

사진 출처 : adobe stock,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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