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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넷플릭스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어떻게 될까

 

주로 영화와 관련해 대중에게 친숙한 용어인 손익 분기점은 '투자한 비용과 수익이 동일해져서 이익도 손실도 없는 지점'을 의미한다. 손익분기점은 실질적인 이익을 뜻하기 때문에 영화 산업에서는 관객 수를 비롯한 흥행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OTT(Over-The-Top) 플랫폼 영화의 흥행과 성공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OTT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 제작 영화의 경우 손익 분기점은 어떻게 정의되고 흥행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될까.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하고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되는 영화의 경우 전통적인 극장 개봉을 통화 박스오피스 수익으로 손익 분기점을 산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넷플릭스는 신규 구독자 유치 및 기존 구독자 유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작품의 흥행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인기 있는 영화나 시리즈가 공개되면, 해당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새로 구독하거나 기존 구독자들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그 지표를 판단으로 성공을 판가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이러한 평가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지표나 공개된 방침을 명확히 밝힌 바는 없다.

 

대신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구독자 유치와 유지를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콘텐츠가 신규 구독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구독자를 유지했다면 성공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넷플릭스 영화에는 손익 분기점이라는 개념이 없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구독자 수 증가와 유지가 수익 모델의 바탕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가 스트리밍된 후 구독자 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이를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순위(Top 10 차트), 시청시간, 좋아요 수 등의 지표도 작품의 흥행과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지만, 넷플릭스의 주요 수익원은 구독자이므로 구독자가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것이 OTT 플랫폼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024년 기준 넷플릭스의 한국 내 구독자 수는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며,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공개한 후 구독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성과를 평가한 다음 성공적인 영화나 드라마는 후속작이나 시리즈화로 제작하기도 한다.

 

 

손익분기점은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경영 및 재무 용어로서 비용과 수익을 평가하고, 최소한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넷플릭스는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2억 3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콘텐츠 제작비와 운영비를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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