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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넷플릭스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넷플릭스에서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봤다.

그리고 이 영화를 소개하는 넷플릭스의 줄거리.

 

 

'TheWrap'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사이버 공격에 관한 '긴장감 넘치고 섬뜩한' 이야기라고 평가하며,

2023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은 작품. 줄리아 로버츠와 마허샬라 알리가 출연한다.

 

감독 : 샘 에스마일

출연 : 줄리아 로버츠, 마허샬라 알리, 에단 호크, 마이할라, 케빈 베이컨, 패라 매켄지, 찰리 에번스

각본 : 샘 에스마일

장르 : 스릴러 영화, 도서 원작 영화, 사회 이슈 드라마 장르 영화, 미국 영화

 

이하 내가 본 줄거리.

 

어느 집을 빌려 휴가를 떠난 가족.

바다에 있는데 커다란 배가 해안가로 밀고 들어오더니

낯선 사람 두 명이 집주인이라면서 집에 머물겠다고 온다.

그리고 연이어 사슴무리가 보이고,

하늘에서 종이가 떨어지고, 굉음이 들리는 등의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집밖으로는 나갈 수도 없고

밖에서는 무슨 일어나는지 알 수 없는

범상치 않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보게 된 이유는 넷플릭스에 들어갔는데 내 눈에 띄었고 넷플릭스 내의 예고편 보니 재미있어 보여서 봤다.

아무 정보 없이 본 것이라 그런지 영화의 분위기는 내내 긴장감 있어 스릴 있기는 했다.

하지만 결말만 보면 절대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 영화다.

그리고 나중에 궁금해서 검색엔진에서 관람 평점을 봤는데 많이 낮았다.

아차 싶었다.

보기 전에 관람평까지 살펴봤어야 했다.

아까운 내시간...😐

 

 

어쨌든 본래 줄거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영화의 주소재는 사이버 테러다.

그러나 계속 집 밖에서 벌어지는 자연 재앙 같은 일들이 사이버 테러와 언뜻 연관은 잘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세계나 국가의 모든 통신이 단절되고 정보가 차단되면 어떤 일들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점에서는 좋았다.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다.

그리고 사실 결말이 마음에 안 들 수 있어서 그렇지 한 번에 계속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없지는 않았다. 

영화로 보기에는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촬영 구도도 특색 있었다.

 

 

사슴의 등장도 좋았다. 아마 사슴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나에게 추천(?)해줬나 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집에 온 두 사람과 관련한 뭔가가 일어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여하튼 잘 만들고서는 결말은 대충 마무리 지은 듯이 느껴져 다른 사람에게 추천은 못할 영화.

그러나 이토록 디지털 연결이 비행기까지 추락시킬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싶다면 보기에 나쁘지는 않을 영화.

 

정말 그 와중에 사람은 아무 짓도 안 했다.

물론 영화에서는 사이버테러를 일으킨 지목된 나라와 자들이 있긴 했지만 그조차 분명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수선한 와중에 잘 어울렸다.

현대의 무력 없는 전쟁.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지 못할 것은 없겠다는 생각에서.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마지막은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은 개인일 따름인데 그 상황에서 뭘 할 수 있겠어.
그러니 나라고 별 다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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