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몰아보면 멍해지는 이유

 

보통 OTT를 연달아 몰아보기 하면 멍해진다.

ott나 영화, 영상들을 몇 편씩 장시간 몰아보기 하면 멍해지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뇌에 과부하가 생겨서다.

그리고 도파민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수치가 떨어지면 무기력한 느낌과 함께 멍해질 수 있다.

또한 몰아볼 동안 신체 활동도 줄어들므로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OTT 몰아보면 멍해지는 이유

 

뇌의 정보 처리 과부하

영상 시청은 시각적, 청각적, 감정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므로 뇌에 부담을 준다.

장시간 영상을 보면 뇌가 피로해지고 사고력과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도파민 과다 분비 후 급감

재미있는 영상을 시청하면 뇌에서 도파민(보상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장시간 몰아보기 후 도파민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뇌의 보상 시스템이 둔화되어 무기력감과 멍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수동적 정보 처리로 인한 사고력 둔화

영상을 볼 때는 뇌가 정보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기보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인지 기능이 둔화되어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눈의 피로와 혈액순환 저하

장시간 화면을 보면 눈의 피로가 쌓이고, 신체 활동이 줄어들어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이는 두뇌 활동을 둔화시키고 피로감을 증가시켜 멍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뇌의 정보 처리 과부하다.

게다가 보통 몰아보기를 할 때는 처음에는 집중이 잘되지만 이후에는 집중력도 떨어지고 영상도 점점 재미없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뇌의 정보 처리 과정에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OTT 등의 영상을 연달아 몰아보기 하면 매주, 며칠에 한 편씩 볼 때마다 흥미가 덜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왜냐하면 몰아보기는 단기적인 몰입도는 높지만 장기적으로 흥미가 빨리 식고 기억에 덜 남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매주 한 편씩 보는 방식은 기대감과 흥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몰아보기 할 때마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어떤 여가활동이든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모두 장시간 하면 멍해지는 것은 다 똑같은 것 아닐까?

 

당연히 인간의 모든 활동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받으므로 무엇이든 오래 지속하면 피곤하다.

그러나 영상의 시청은 공부, 책 읽기, 운동 등에 비해 수동적으로 많은 정보량을 처리해야 하고, 도파민의 분비가 즉각적으로 이뤄졌다 급히 감소하기 때문에 장시간 지속할 시 멍해지는 정도가 심하다.

이는 게임을 오래 해도 멍해지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상을 영상 시청과 책 읽기를 통해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영상 시청과 독서의 차이

 

뇌의 정보 처리 방식

TV, 영화, 드라마, 유튜브, OTT 등의 영상 시청은 정보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다.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며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뇌가 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한다.

게다가 속도를 조절할 수 없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하므로 뇌의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책을 읽을 때 뇌는 능동적으로 정보를 해석하며, 내용을 이해하고 상상하면서 처리한다.

그리고 읽는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피로가 덜하다.

 

도파민의 차이

영상은 빠르게 전개되면서 도파민이 즉각적으로 분비되다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장시간 시청 시 도파민 수치가 급감하면서 멍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책 읽기는 도파민 분비가 점진적으로 유지되며 능동적인 사고를 요구하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멍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OTT, 영화, 드라마, 영상 등을 연달아 몰아보면 뇌의 과부하로 인해 멍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쉬어가면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연달아 시청할수록 흥미와 집중력이 점차 떨어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지 않을 수 있으므로 좋은 작품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적절히 나눠서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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