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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 : 그 기원과 유래

 

놀이공원 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놀이기구는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이다.

그 유래와 기원은 어떻게 될까.


 

 

회전목마의 기원

 

회전목마는 중세 유럽 기사들의 훈련 방식에서 유래했다.

중세 기사들은 말을 타고 마상 창시합 훈련을 했고 이 과정에서 원형으로 배치된 목마를 이용한 훈련법을 사용했다.

이 방식이 발전하여 17~18세기 프랑스와 영국에서 귀족들을 위한 놀이기구로 변형되었고, 이후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에서  찰스 로프와 구스타브 덴젤 등이 제작한 목각 말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현대적인 회전목마로 자리 잡았다.

 

 

 

롤러코스터의 기원

 

롤러코스터의 기원은 18세기 러시아에서 즐기던 썰매한 비슷한 아이스 슬라이드에서 유래했다.

겨울철 러시아에서는 높은 언덕에 나무 트랙을 만들어 얼음을 깔고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를 즐겼다.

이러한 놀이는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전파되었고 이후 바퀴가 달린 트랙이 추가되었다.

그러다 19세기 후반 미국에 라마르쿠스 에드나 톰슨이 최초의 현대적 롤러코스터인 스위치백 레일웨이를 개발한 이후 여러 모습으로 개발, 변형되면서 오늘날의 롤러코스터로 발전했다.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를 역사를 비교하면 회전목마는 중세 시대 기사들의 훈련 방식에서 유래하여 19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19세기말 본격적으로 발전한 롤러코스터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에는 회전목마보다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가 놀이공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회전목마의 인기는 예전보다 줄어든 편이다.

일부 사람들은 회전목마를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로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전목마는 그 누구나 어린 시절 놀이공원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놀이기구인 동시에 놀이공원의 다채로운 동화적인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놀이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기구로 존재한다.

또한 롤러코스터가 놀이공원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면 회전목마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선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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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은 1583년에 열렸던 덴마크의 바켄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적인 놀이공원의 원형을 제시한 곳은 1843년 개장한 덴마크의 티볼리 공원으로 평가받는다.

덴마크의 티볼리 공원은 월트 디즈니가 디즈랜드를 설계할 때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1880년대 이후 미국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가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대중적인 놀이공원의 개념을 확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pixabay, unsplash, wikimedia commons, get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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