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미디어와 플랫폼이 많아져서 과거 TV 위상만큼 시청률이 형성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요즘 시청률은 얼마나 높아야 인기 있는 걸까.
방송사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과거에는 20% 이상의 시청률이 인기의 척도였다면 요즘에는 10%만 넘어도 높은 시청률로 평가된다.
📺요즘 시청률
현재 시청률 기준 지상파(KBS, MBC, SBS)
5% 이상 : 선방
10% 이상 : 성공
15% 이상 : 대박
케이블/종편(tvN, JTBC, ENA, TV조선 등)
3~5% 이상 : 평균
8% 이상 : 흥행
10% 이상 : 대박
그러나 실제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나 흥행의 체감 정도는 시청률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이는 시청률 조사 방식과 미디어 소비 형태의 변화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청률의 체감
시청률 조사 방식의 한계
시청률은 정해진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OTT, 다시보기(VOD), 클립 영상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TV로 본 시청자만 포함되므로 온라인에서 인기가 많아도 시청률은 낮게 나올 수 있다.
미디어 이용 방식의 변화
TV 시청률이 낮아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언급이 많다면 체감 인기는 훨씬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드라마에는 전통적인 시청률 개념이 없지만 글로벌 조회수와 랭킹을 통해 인기를 평가받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시청 패턴 차이
젊은 층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이용하는 미디어는 다르다.
그런 이유로 주로 중장년층이 보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지만 젊은 층에게는 화제성이 낮을 수 있다.
반대로 젊은 층이 주로 보는 OTT 콘텐츠는 시청률로 측정되지 않지만 온라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이 일정 수준 이상인 프로그램은 대체로 대중적인 요소를 갖춘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드라마는 시청률로, 영화는 평점으로 인기와 흥행이 가늠되어 왔듯이 말이다.
따라서 일정 이상의 재미있고 대중적인 작품을 보고 싶다면 시청률을 참고해서 시청 여부를 결정해 볼 수 있다.
한편 OTT의 경우 전통적인 시청률 개념이 없어 인기의 지표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신 OTT와 유튜브에서는 조회수와 순위 등을 통해 작품의 인기와 흥행을 가늠해 보는 것이 가능하다.
📱OTT와 유튜브의 인기 지표
OTT(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시청률 개념보다는 조회수와 순위가 중요
글로벌 및 국내 톱 10 진입하면 성공
유튜브
조회수가 계속 누적되는 방식이므로 대중적으로 조회수 100만 이상이면 인기 영상
실시간 인기 영상은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
하지만 TV 시청률이 높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재미있게 본다고 단정할 수 없고, 시청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인기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OTT나 유튜브 영상도 조회수나 랭킹에 든 것만으로 대중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TV와 OTT, 유튜브를 비교했을 때 아무리 TV 시청률이 저조해졌다고 하더라도 미디어 파급력은 여전히 TV가 높은 편이다.
OTT와 유튜브의 성장으로 인해 일부 세대에게는 이들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것은 사실이나, 국내의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전파력은 여전히 TV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유튜버, 인플루언서가 명성을 얻어 유명해졌다고 해도 TV나 영화를 통해 명성을 얻은 연예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는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TV 시청률은 여전히 중요한 지표로서 인기나 흥행, 명성을 얻는 척도로 활용된다.
그러나 점차 다른 미디어(OTT/유튜브)와의 경계 없이 다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중문화의 체감 인기와 흥행을 판단할 때는 온라인 화제성, OTT 조회수, 글로벌 반응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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