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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설빙 인절미빙수 가격 후기

 

여름에만 종종 먹는 설빙 빙수.

처음 먹는 것은 아니고 몇 번 다른 메뉴도 먹어봤지만 어차피 포슬포슬한 눈꽃빙수 맛으로 먹는 거라 인절미 빙수만 주로 먹게 된다.

그런데 배달하려고 하니 최소주문금액도 있고, 배달비까지 합하면 거의 치킨 가격만큼의 가격이 돼서 매장에 가서 포장해왔다. 

 

 

하지만 각 지역, 매장마다 실제 금액은 다 어떻게 책정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비싸다.

게다가 잘 녹는 빙수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도 배달로의 접근성도 다소 떨어진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건 현재 약 10,000원 가격의 인절미 빙수인데 배달로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라고 해도 최소주문 금액을 채우기 위해 그 절반이나 그 배의 가격을 불필요하게 지출해야 한다.

 

물론 더운 여름에 매장에 방문하기 귀찮거나 사 오는 사이 녹을까봐 그렇게 먹은 적도 있다.

그리고 마땅히 모두를 위해 그러한 가격은 적정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그것은 뭐랄까... 가격을 떠나 빙수라는 음식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생각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당연히 배달하면 모든 음식은 그것이 뜨겁든 차갑든 첫 완성된 온도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음식에 비해 여름에 주로 먹게 되는 빙수나 아이스크림 등은 쉽게 녹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음식에 속한다.

그래서 어차피 배달로 선뜻 주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주문하려고 봤다가 배가 훌쩍 뛰어넘는 가격을 보면

그럴 바에야 치킨(기타 다른 음식 등등) 사 먹지...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늘, 항상.

 

그래서 이런 가격은 "빙수는 매장에서 드시는 게 가장 좋아요" 같은 방침에 따른 건지, 

뭔가, 뭔가 브랜드 자체의 운영방침에 대해 궁금증이 일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포장은 먼 거리가 아니라 그런지 녹지는 않았다.

배달로든, 픽업으로든 매장에서 잘 포장해줘서인지 녹은 상태의 빙수를 먹은 적은 없다.

그렇지만 매장이 가까우면 모를까 먼 거리의 사는 사람이 설빙 빙수를 먹고 싶으면 오로지 매장에 방문해야만 안 녹은 빙수를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긴 모든 음식은 식당에서 먹는 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어디선가 듣기를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데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하는 것 같더라.

 

아무튼 설빙의 인절미 설빙은 우유 눈꽃 위에 콩가루, 인절미떡, 아몬드 슬라이스 등의 토핑으로 되어있는 빙수다.

설빙의 다른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기본 빙수인 만큼 인절미 빙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기며 먹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에 비해 배달로 먹을 수 있는 빙수의 총 주문 가격을 보면 뭔가 늘 아쉬워서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차라리 다른 음식을 먹거나.

 

그러니 그 누구보다 이미 잘 알겠지만 자신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여러 면에서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게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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