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 종류는 크게 자연식품과 가공식품으로 나눠질 수 있다.
가공되어 나오는 식품의 경우 식품위생법을 따라야 하며 가공식품의 유형은 크게 농산가공식품, 수산가공식품, 축산물가공품 등으로 나뉜다.

그래서 마트에서 포장된 상태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식품은 가공식품에 해당한다.
그런데 가공식품은 보관 방법이나 조리 형태에 따라 냉동식품, 즉석조리식품, 반조리식품, 레토르트식품,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용어에 있어 혼동되는 면이 있다.
특히 가공식품 중 가정간편식 비중이 높아지면서 밀키트와의 용어 구분이 모호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가정간편식은 별도의 손질이나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한 가열 또는 개봉만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즉석밥, 냉동피자, 레토르트 카레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밀키트는 조리 전의 식재료와 양념을 정량으로 손질·포장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직접 조리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형태의 식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육류와 채소, 소스가 함께 구성된 불고기 세트나 파스타 재료 세트 등이 이에 속한다.

가정간편식과 밀키트의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정간편식 밀키트 차이
| 가정간편식(HMR) | 밀키트(Meal Kit) | |
| 조리 방법 | 이미 조리되어 있어 데우기만 하면 섭취 가능 | 재료가 손질되어 있어 직접 조리 필요 |
| 목적 | 빠르고 간편한 식사 대용 |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경험' 제공 |
| 보관 형태 | 주로 냉장 또는 상온 (일부 냉동) | 대부분 냉장 또는 냉동 보관 |
| 품질 | 일정하고 균일한 품질 유지 (표준화된 공정) | 신선도와 조리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 발생 |
| 가격 | 대량 생산 및 단순 조리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 | 조리 구성 및 신선 재료로 상대적으로 높음 |
| 포장형태 | 개별 완제품 형태로 밀봉 포장 | 식재별로 분리 포장되어 구성품 형태로 제공 |
| 식품 유형 | 식품위생법상 즉섭섭취식품, 편의식품류 등으로 분류 | 식품위생법상 간편조리세트 (2020년 신설) |
다시 말해 가정간편식 HMR(Home Meal Replacement)와 밀키트(Meal Kit)는 모두 가정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가공 식품이지만, 엄밀히 구분하면 보다 보편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즉석섭취식품은 가정간편식이며 상대적으로 간편조리세트인 밀키트는 그 규모와 범위가 작아 포괄적인 식품 분류로 보긴 어렵다.

또한 식품위생법에서 즉석섭취,편의식품류로 분류되는 가정간편식은 섭취 방식에 따라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품 등의 세 형으로 구분된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종류
즉석섭취식품 (Ready to Eat, RTE)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예: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삼각김밥 등
즉석조리식품 (Ready to Heat, RTH)
간단한 조리(전자레인지, 끓이기, 굽기 등)를 거쳐 먹는 제품.
예: 즉석밥, 죽, 카레, 국·찌개, 냉동피자, 만두 등
신선편의식품 (Fresh-cut / Fresh Convenience Food)
세척·절단 등 최소한의 가공만 거쳐 신선도를 유지한 채 제공되는 제품.
예: 샐러드 채소, 쌈 채소, 과일 컵 등
하지만 밀키트는 비교적 뒤에 신설된 간편조리세트로 넓은 의미의 가공식품 유형에는 포함되는 범위가 제한적인 편이다.

그렇다고 해도 식품의 유형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것으로 일상에서는 소비자 편의에 따라 다양한 용어로 혼용되므로 꼭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공, 포장된 식품은 바로 먹거나 데워 먹거나 반조리 식품으로 일부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유형이 많으므로 넓은 의미에서 즉석조리식품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히 구분하면 밀키트는 HMR의 한 유형이지만 HMR 전체가 밀키트는 아니므로 구분해 소비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더구나 밀키트 시장은 COVID-19 팩데믹 기간동안 급격히 확장돼 널리 알려지고 소비됐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비용 부담 증가 및 조리 피로감으로 인해 다소 성장세가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를 단순히 정리하면 모든 포장식품은 가공식품에 해당하고, 바로 먹거나 데워 먹을 수 있는 건 즉석조리식품(HMR포함), 손질된 재료(채소, 가공육, 양념 등)가 포함되어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야 하는 제품은 밀키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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