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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무 생각없이 본 영화 겟 아웃 간단한 감상평 후기

읽고 있던 책에 지나가듯 언급되어 있어 궁금해져서 본 게 된 영화, 겟 아웃.

 

 

겟 아웃
Get Out 

감독: 조던 필
각본: 조던 필
배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엄스, 캐서린 키너, 브래들리 휘트포드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런데 시간은 소중하니까 보기 전 예고편을 찾아봤는데 예고편에 주요 장면이 다 있다는 댓글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예고편은 넘기고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모호한 줄거리만 알고 보게 됐다.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길을 찾던 누군가 납치돼 차에 끌려가고 바로 남자친구 집을 방문하는 한 커플 크리스와 로즈가 등장했다.

그리고 여자친구 집에 간 줄거리구나... 하고 봤는데 이야기는 계속 흑인을 말해서 인종차별에 대해 말하는 영화인 줄 알았다.

 

어쨌든 이 로즈 부모 집에서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고 영화는 내 예상과 다르게 끝났다.

그리고 다 본 후 다시 예고편을 봤다.

그렇게 보니 정말 예고편 안에 내용이 다 들어있었다.

 

 

따라서 예고편 보고 봤으면 엄청 재미없을 뻔 했다.

그런데 예고편을 이렇게 만드는 영화가 어딨나...😨

 

스포일러는 당했다고 표현하고 정말 그런 경우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싶어서 스스로 찾아보다 알게 된 경우가 많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 누군가 스포를 하든 말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줄거리나 예고편을 이렇게 만드는 것은 곤란하다.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인종차별을 소재로 만든 영화 같고 영화적 장치로 상징적인 해석이 있는 글도 봤는데 그걸 알고 보니 왜 이렇게 수상이력이 많은 영화인지 알 것도 같다.

 

물론 현실적으로 솜과 의자 같은 경우는 개연성 없게 느껴지는 점도 있었지만, 인종차별의 상징을 이렇게 모호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담아낸 것을 보면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이지만 사회적 메시지를 잘 담아낸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그 솜 자체에도 숨은 뜻이 있었다니.

해석은 관객이 덧붙여 생기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시리얼과 우유에도 놀라운 면이 있었다.

 

지금보면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포스터도 굉장히 잘 만들었다.

 

 

무엇보다 겉으로 보이는 무해한 미소들.

차별을 떠나 내내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사람을 소름돋게 했던 것은 그 사실이었기 때문에

'숨은 친절'.

그것들이 겉으로 두들겨 패는 것보다 더 나쁘고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너무나 그것을 바라고, 또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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