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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천의 종류와 소재의 느낌

출처 : stock.adobe.com

 

천, 원단, 직물

 

익히 우리가 아는 의류의 소재가 되는 천은 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레이온, 아크릴, 린넨, 광목, 실크, 울 등 다양하다.

 

천은 섬유나 원단이라고도 하는데 섬유는 생물체의 몸을 이루는 가늘고 긴 실 모양의 물질이나 그것으로 만든 직물을 뜻하고, 원단은 모든 의류의 원료가 되는 천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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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은 직물이라고도 하는데 직물은 씨실과 날실을 직기에 걸어 짠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천을 살펴보면 씨실과 날실로 엮어진 실(원사)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연 섬유, 합성 섬유

 

섬유(천)의 종류는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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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섬유

방직 섬유 가운데 솜, 삼 껍질, 명주실, 털 따위의 천연물의 세포로 되어 있는 섬유.

면, 린넨(마), 실크(견), 모 등.

 

대표적으로 의류나 이불, 패션 잡화 등의 패브릭 제품에 많이 쓰이는 면은 목화 솜에서, 린넨은 아마 줄기에서, 실크는 누에고치에서, 모는 양의 털 등 자연과 동물에서 얻은 재료를 통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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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

석유, 석탄, 천연가스 따위를 원료로 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한 섬유.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 나일론, 레이온(인견), 아크릴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천연 섬유와 달리 화학적으로 합성한 재료를 통해 만들어진다.

 

보통 천연섬유가 부드럽고 구김이 잘 가는 반면 합성섬유는 질기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옥스포드 등의 면으로 만들어진 셔츠는 구김이 잘 가지만 폴리에스테르나 레이온으로 만들어진 블라우스나 자켓, 슬랙스는 구김이 잘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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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류는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합성 섬유와 천연섬유를 혼방한 경우 세분해 소재를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옷의 소재와 종류에 따라 한 가지 특성만을 가진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혼방한 경우 각각 폴리에스터 80% 면 20% 등의 %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티셔츠 등의 의류에는 면 등의 천연 섬유가 사용되며, 스포츠 웨어에는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가 많이 사용된다.

 

 

면 20수, 30수 차이

 

종종 티셔츠를 살려고 보면 10수 면, 20수 면, 30수 면 등 몇 수를 사용했다는 등의 설명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수의 의미는 실의 굵기(두께)를 뜻하는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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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10수 면 티셔츠는 20수 면보다는 두껍고 20수 면은 30수 면보다는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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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천의 수는 티셔츠 등을 살 때 헷갈리기도 하지만 원단을 살 때도 헷갈리기도 하는데 여름철 많이 사용되는 아사는 60수로 아주 얇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계절 입을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면 티셔츠를 사고 싶다면 혼방되지 않은 소재의 20수 100%면을 사면 적당하고, 30수는 여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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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옥스포드, 린넨, 광목, 캔버스 등도 다 원단의 종류로는 면에 속하고, 의류도 면을 혼방해서 사용했을 때 구분하지 않고 통칭 다 100% 면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소재가 중요하다면 직접 가서 만져보고 사는 것이 가장 좋다.

직접 가서 살 수 없다면 쇼핑몰 등에서 모델이 착장한 느낌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사면 도움이 된다.

 

면이 혼방된 경우 TC/CVC로 나뉘기도 하는데 폴리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 TC이고 면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CVC다.

혼방 면 같은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부드러운 티셔츠 면 100% 느낌과는 다를 수 있다.

 

 

옷의 소재와 느낌

 

보통 라운드 티셔츠의 부드러운 느낌에 사용되는 면은 다이마루(싱글) 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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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람막이 등의 바스락 거리는 느낌의 소재는 나일론이며, 폴리에스테르는 슬랙스나 블라우스에 사용된다. 레이온도 블라우스나 이너웨어에 많이 사용하는데 여름철 많이 입게 되는 얇고 잘 늘어나며 시원한 느낌의 모달도 레이온에 속한다. 

 

린넨(마)은 까칠하지만 얇고 시원해 여름에 많이 입고, 표면에 얇은 모양의 느낌이 있는 슬러브도 여름철 많이 입는 소재다.  아크릴은 니트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보풀이 잘 일어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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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면은 광택감이 없지만 폴리(폴리에스테르)나 레이온 등은 광택감이 있고 구김이 잘 안 가며 부드럽다. 그러나 모든 의류의 소재는 천이 혼방(천연/합성)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특성을 함께 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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