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한통을 샀다.
양배추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산 양배추를 잘라서 반 정도의 무게를 재어봤더니 700g이 넘는다.
그렇다면 보통 한 통의 동그란 양배추 무게는 1kg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쩐지 무거웠다)
양배추 하루 섭취 권장량은 1/4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 반을 또 잘라서 재어봤다. 사람이 정확히 무 자르듯이 반으로 잘라낼 수는 없으므로 조갠 1/4은 약 300g이 넘는다.
1/4 무게가 약 200g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아마 이 양배추가 무게가 많이 나간 것이거나 하루 양배추를 1/4 먹으라고 해도 그 양을 한 번에 먹으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성인의 하루 야채(채소) 권장량은 약 350g이다.
그렇다면 매끼를 양배추로 먹는다고 했을 때 한 번에 식사로서 섭취할 수 있는 양은 약 100g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배추 100g은 약 24kcal이며 1인분 양으로 잘게 썬 양배추 한 컵의 양은 약 89g이다.
1인분 약89g으로 자른 양배추와 100g의 양배추 사이즈는 이러하다.
손바닥에 놓고 잡힐 정도의 크기로 실제로 잘라보니 그 양도 꽤 많았다.
흔히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좋고 십자화과 채소로 위 암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C도 양배추에 풍부하다. 굳이 건강을 위해 먹지 않더라도 양배추는 저칼로리로 포만감을 주는 채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때에도 많이 섭취된다. 그러나 양배추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건강 때문에 먹는 거라 아주 빼어난 맛은 없다.
왜 몸에 좋은 건 맛이 없을까.
양배추를 먹을 때는 익혀 먹거나 요리의 음식 재료로 함께 먹어도 되지만 영양소를 생각하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잘 씻어서 먹고 드레싱 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좀 낫다. 따로 드레싱 소스가 없을 때는 간장, 식초를 적당량 부어 먹어도 드레싱 소스와 유사한 맛은 난다.
양배추를 고를 때는 겊잎이 연한 녹색을 띠며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다. 또한 양배추를 쪼갰을 때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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