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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약과 내성 : 소염제,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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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제, 항생제 차이

 

사람은 몸에 세균이 침입하거나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생기고 아프게 된다.

염증 :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
예를 들어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에 충혈, 부종,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흔히 먹게 되는 약의 종류로는 항생제, 소염제 등을 들 수 있는데 일종의 소염제는 염증을 없애주는 약이고 항생제는 세균을 죽여 치료해주는 약이다.

 

소염제 : 염증을 없애주는 약.

항생제 : 세균을 억제하고 죽이는 약.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만 사용하고 소염제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낫게 해준다.

소염제는 통증 유무에 따라 통증도 있을시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통증이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소염 효소제로 나뉜다. 소염 진통제에 비해 소염 효소제는 부가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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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내성

 

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을 내성이라고 한다.

주로 약의 내성을 일컬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약은 항생제이며 소염제 및 진통제(마약성 진통제 제외) 등은 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닌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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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이 안 좋은 이유는 약을 자주 먹으면 몸이 약에 적응해 효과가 떨어질 뿐더러 몸에 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약의 내성과 달리 암 발병시 항생제 등의 약을 먹어도 세균, 종양 등이 죽거나 억제되지 않아 효과가 없는 경우는 저항성으로 인한 것으로 본다. 내성과 저항성의 차이는 내성은 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저항성은 약이 처음부터 안 듣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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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용량은 내성으로 인해 약물 효과가 떨어져서가 아닌 치료 방법에 따라 점차 약을 늘려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생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완쾌할 때까지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하다 내성 우려로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균의 증식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 복용의 목적은 균의 억제 및 사멸이며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병의 원인이 되는 균은 몸에 남아 내성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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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성과 약

 

사람 몸은 기본적으로 항상성과 면역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플 때 꼭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그 또한 몸이 환경변화에 대응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이다.

물론 아플 때 먹는 약은 빠른 치유를 돕는다.

그러나 약의 내성을 우려한다면 과도하게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처방 받은 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정량대로 정시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영양제도 내성이 생길까 우려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영양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몸에 영양 성분이 필요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라면 영양제보다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얻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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