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공복에 운동하는 게 좋을까?
식후에 운동하는 게 좋을까?
이에 관해서는 여러 연구의 상반된 견해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결론만 놓고 보자면 살 빼려면 공복에 운동하는 것이 좋고, 근육을 늘리려면 식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서대로 사용한다.
그래서 공복에 운동하면 섭취한 음식물 없이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몸 속 지방부터 사용하게 되므로 살 빼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근육을 늘리고자 한다면 빠르게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고, 이는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보다 식사를 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공복 전 운동, 공복 후 운동 모두 너무 과잉된 장시간의 운동으로 이어지면 근손실이 올 수 있는 것은 비슷하다.
근손실이란 근육의 손실을 뜻하는데 근육량이 줄어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크게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으로 구분해 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만큼 근력 운동이 강조되는 것 또한 단백질이 그만큼 몸에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Protein 프로틴)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신체를 구성하고 익히 알듯 근육을 조직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은 우리 몸이 섭취하는 영양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근육량이 줄면 과잉 섭취된 영양소는 중성지방으로 변해 배, 허벅지, 팔 등에 축적되고 신진대사도 느리게 해 몸이 더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하면 유산소 운동 못지 않게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도 강조되는 것이다.
물론 단백질은 다이어트, 운동, 근육 등과 관련한 에너지원이 아닌, 여러 가지로 신체의 근육 및 피부, 머리카락 등을 구성하기도 하므로 평소 생활에서도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때 운동과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것은 자신의 운동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자신이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근육을 늘리고 싶다면 식후에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손실이 올 수 있고, 근육의 손실은 체중 감량과 몸매를 균형 있게 가꾸는 것에도 좋지 않으므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적절히 병행하며 식단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1시간 이상 오랜 시간 지속할 운동이라면 공복에 운동하기보다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근력 운동을 먼저 하는 이유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하면 에너지가 고갈돼 근력 운동을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며,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근력을 키울 수 없어 결국 체중 감량 및 유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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