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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탄산수 씨그램 트레비

기름진 음식을 마신 후에 레몬에이드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그동안 카페에서 자주 사 마셨는데 계속 사먹자니 그 비용이 만만치 않게 느껴져서 레몬청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에서 살까 하다가 마침 동네 마트에 가니 있길래 백설 레몬청으로 샀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이하 동일)

 

백설 리얼 레몬청(310ml)은 레몬당절임 15%, 레몬농축액 4%, 레몬과즙 2.5%가 함유되어 있다.

레몬의 형태는 크게 없었고 떠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면 되었다.

 

 

탄산수의 종류는 많지만 시중의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탄산수로는 씨그램과 트레비 등이 있다.

한 두 번 사 먹은 적은 있는데 문득 레몬에이드를 만들기 위해 탄산수를 사자니 이 둘의 차이가 궁금해졌다.

 

 

씨그램 (레몬)

용량 350ml, 칼로리 0kcal, 천연레몬향 0.09%

원재료명 : 정제수, 이산화탄소, 천연향료(레몬향), 프로필렌글리콜

제조원 : 코카콜라 음료

 

탄산이 트레비보다는 많이 느껴졌고 썼다.

레몬향이 느껴지긴 하는데 레몬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다.

탄산맛을 원한다면 트레비보다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마시다보니 첫모금은 쉬는 쓴맛이었지만 트레비에 비해서는 맛있게 느껴졌다.

 

 

트레비 (레몬)

용량 300ml, 칼로리 0kcal, 천연향료(레몬향) 0.02%

원재료명 : 정제수, 이산화탄소, 천연향료(레몬향)

제조원 : 롯데칠성음료

 

씨그램에 비해 탄산이 덜 느껴졌고 덜 썼다.

레몬향이 살짝 느껴지긴 하는데 레몬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다.

계속 마시다보니 밍밍한 맛이 났지만 첫 모금의 맛은 덜 쓰게 느껴져서 씨그램보다 좋았다.

 

 

나는 탄산수음료는 마셔도 탄산수만으로는 즐겨 먹지 않기 때문에 탄산수 맛은 단순히 쓰다, 안 쓰다 정도로 밖에 구분을 못 한다.

그래서 덜 쉬고 덜 쓰게 느껴진 트레비가 씨그램보다 나았다.

하지만 탄산수로만 비교하자면 탄산이 더 느껴지고 레몬향도 좀 더 포함된 씨그램이 트레비보다는 더 좋은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가격은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이후에 편의점에 갔다가 진로 탄산수라는 것을 봤다. 이 맛은 어떨까 하고 사서 마셔봤는데 하이트진로 토닉워터 탄산수에는 설탕이 들어서인지 달고 안 썼다. 그 둘에 비해 확연히 맛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진로 탄산수까지 마트에 함께 있다면 난 진로 탄산수를 마실 것 같다.

그러니까 내 입맛에는 덜 쓴 순서대로 진로 탄산수 > 트레비 > 씨그램 순으로 좋고 맛있었다.

그런데 진로 토닉워터 탄산수는 진로 명 때문인지 탄산수 아닌 꼭 알코올 음료 같이 느껴진다. 라벨에 따로 칵테일 에이드용이라고 적혀 있긴 하다.

 

어쨌든 탄산수만을 원해서 마신 것은 아니지만 그 모두 사용해 집에서 만들어먹은 레몬에이드도 맛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탄산수 순위(시장 점유율/2021년 기준)는 일화 초정탄산수, 트레비, 빅토리아, 씨그램 등의 순이라고 한다. 

 

국내 탄산수 시장 5년만에 29% 성장…"저칼로리 트렌드 영향"

국내 탄산수 시장 5년만에 29% 성장…"저칼로리 트렌드 영향", 경제

www.hankyung.com

 

내가 크게 탄산수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씨그램, 트레비 외에는 시중에서 못 본 것 같은데 일화 초정탄산수, 빅토리아 제품 마셔보고 싶다. 

 

 

백설 리얼 레몬청은 적절한 당도와 레몬맛으로 그냥 먹어봤을 때도 괜찮은 맛이었다.

대신 병 입구가 좁아서 부으면 옆으로 액이 다 흘러 묻는다는 것이 안 좋았다. 패키지와 병 모양만으로 보기에는 예쁜데...

금방 다 먹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레몬청도 다른 것으로 사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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