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봤던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케이크.
원래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맛은 같다고 하는 것 같아서 조각 케이크 사이즈로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건 갈 때마다 매장에 없어서 앱으로 예약해서 사 먹었다.
투썸플레이스 홀케이크 예약하는 법은 투썸플레이스 앱에서 투썸 오더가 아닌, 홀케이크 예약을 누른 다음 결제하고 준비완료가 되면 찾으러 가면 된다. 홀케이크 예약은 당일에 주문해서 당일에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예약 날짜는 1-3일 전에는 해야 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다른 조각 케이크로도 사 먹어본 적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맛은 생각만큼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앱에서 볼 수 있는 투썸 스트로베리초콜릿생크림 케이크 설명은 이렇다.
"한가득 올린 상큼한 딸기, 크런치 초코볼이 초코 생크림 사이사이 씹히는 투썸 베스트 생크림 케이크."
한가득 올린 상큼한 딸기. 맞다. 딸기는 신선해보이고 한가득이라서 좋았다.
그러나 그 외에는 현재 37,000원의 가격에 이 정도의 케이크라면...
글쎄, 나는 앞으로 굳이 또 안 사 먹을 것 같다.
크기도 보기보다 작았고 딸기 외 다른 케이크와의 차별점은 크게 못 느꼈기 때문이다.
케이크 사이사이의 크런치 초코볼은 맛있었다.
같이 들어있던 커팅하는 칼은 사용할 사람을 배려한 듯이 자르고 쉽게 접시에 옮길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그렇다고 맛없다고 할 수도 없지만 투썸플레이스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앱으로 예약하고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준비완료 알림도 거의 예약한 시간 10분 전쯤에나 와서 불편했다.
찾으러 가기 예약한 시간 1시간 전쯤이나 30분쯤에는 준비완료라고 뜰 줄 알았는데 너무 안 떠서 주문이 누락된 줄 알았다.
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걸까. 따로 받아서 매장에서 전달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준비완료가 그렇게 늦게 뜰 일일까.
그건 매장마다 다를 것 같긴 한데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는 나에게 그랬다.
다시 또 사 먹을 것 같진 않고 그것보다 투썸에서 아무 때나 가도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이나 다른 케이크들도 쉽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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