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집안 냄새 제거하는 법

pexels.com

 

집안 실내는 각종 유해물질과 곰팡이 균, 습기, 음식 냄새 등으로 인해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실내의 나쁜 냄새를 없애는 방법으로 환기, 탈취제, 방향제, 레인지후드 등의 사용이 권장된다.

그렇다면 이들 방법은 어떤 원리로 냄새를 없애주는 걸까.

 

stock.adobe.com / pexels.com

 

1. 환기

 

환기는 실내의 탁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바꾸어 주는 것으로 보통 실내의 창문을 열어서 하게 된다.

창문을 열면 외부의 공기가 내부에 유입돼 공기가 순환함으로써 집안의 불쾌하고 나쁜 냄새가 없어지게 된다.

즉 공기를 바꾸는 환기는 외부의 덜 오염된 공기를 내부로 유입해 실내 공기오염도를 낮추고 희석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환기를 할 때는 창문 한쪽만 열기보다는 양쪽으로 열어 맞바람이 불 수 있게 열면 더욱 빠른 환기가 가능하다.

 

pexels.com

 

환기는 집안에 냄새가 날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매일 해줘야 건강에도 이롭다. 환기를 하지 않은 실내의 나쁜 공기는 외부의 공기보다 더 나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외부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는 하지 않고 집안에 공기청정기만 켜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기청정기는 실내먼지만 걸러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일 뿐 환기나 집안 냄새제거에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니다.

그러므로 집안에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어떠한 방법보다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게 가장 좋다.

 

unsplash.com

 

만약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를 하지 못하겠다면 바깥 미세먼지보다 환기하지 않은 오염된 실내 공기가 더 나쁘다는 것을 염두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환기 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stock.adobe.com

 

2. 탈취제와 방향제

 

탈취제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다. 흔히 방향제와 혼동하기 쉬운데 방향제에는 향이 있어 실내 공간에 향기로운 향을 퍼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반면 탈취제는 탈취란 말 그대로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

물론 탈취제에도 향이 없지는 않고 방향제를 사용해 냄새를 감출 수도 있지만 사용되는 목적 자체가 다르다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stock.adobe.com / pexels.com

 

탈취제는 냄새의 원인인 가스 분자를 흡착, 분해, 휘발, 연소하는 등의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 없애준다.

방향제는 방향제의 사용된 휘발성 성분이 휘발하는 과정에서 향기 분자를 퍼뜨려 냄새가 나게 한다.

 

pexels.com

 

탈취제와 방향제는 비치형, 스프레이(분무)형, 걸이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침구, 옷장, 냉장고, 화장실, 배수구, 차량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디퓨저, 캔들(향초), 인센스 등으로 만들어져 단지 향만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실내 냄새 제거를 위한 목적이라면 일시적으로 인공적인 화학물질이 든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공간의 환기나 청소, 세탁 등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방향제를 사용해 냄새를 덮는 방식으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보다는 탈취제를 사용하는 게 낫다. 냄새를 또 다른 향으로 덮어 없애려 하다 보면 더한 악취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pexels.com

 

3. 레인지후드

 

가스레인지후드는 주로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제거해준다.

후드는 일종의 주방 환풍기로서 오염물질을 흡인해 배관을 통해 배출하거나 필터를 통해 정화해 냄새를 없애준다.

 

pexels.com

 

사실상 집안 자체에 배여 나는 퀴퀴한 냄새가 아니라면 대부분 집안에서 나는 냄새는 요리할 때 나게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조리할 때 창문을 열고 주방 후드도 켜두고 사용하면 냄새 제거와 실내 공기 오염 정화에도 이로울 수 있다.

 

pexels.com

 

냄새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기의 오염된 농도가 낮아지면 자연히 없어지지만 집안 실내 공기는 항상 오염될 수 있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사람에게도 좋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집안은 환기하고 보조적으로 탈취제, 방향제 등을 사용해 실내 공기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냄새를 맡는 감각인 후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나쁜 실내 공기는 나도 모르는 사이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728x90
그리드형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썸 떠먹는 티라미수  (0) 2022.11.25
영화 폴 600미터  (0) 2022.11.25
꽃은 왜 빨리 시들까  (0) 2022.11.23
길 가다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졌을 때  (0)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