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매장은 봤는데 문득 맛이 궁금했다.
궁금할 때는 하나만 맛보면 되는데 굳이 또 매장에 갈 것 같진 않아서 간 김에 연돈볼카츠, 치즈볼카츠, 볼카츠 버거(데리야끼) 이렇게 사봤다.
향은 야채 고로케 같은 향이 났다.
그러나 먹어봤을 때 맛은 고로케나 돈가스 같은 맛은 아니었다.
갈라봤을 때 육즙이 잔뜩 배어나왔다.
맛은 육즙 때문에 느끼할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느끼하진 않았다.
치즈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기본 맛이 가장 맛있었다.
치즈볼카츠는 연돈볼카츠에다 가운데 치즈만 좀 더 넣은 형태로 보였다.
케찹을 같이 주던데 케찹 발라먹는다고 해서 맛에 어떠한 특별함을 만들어주는 것 같지는 않았다.
주로 완자와 비교되는 듯 하던데 속이 부드러워서인지 완자 식감과 닮았다.
그러나 흔히 완자하면 떠올릴 법한 채소가 들어있는 완자 맛은 아니었다. 내 입맛에는 완자 맛과는 다른 맛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공식웹사이트에 보면 야채가 들어있다고 하던데 색만 봐서는 야채가 어디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채소는 양파나 양배추 종류로만 들어간 걸까?
먹을 사람을 위해서 사이트에 좀 더 영양성분이나 재료 등을 소개해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볼카츠 버거는 소스가 많아서 좋았는데 소스 때문에 먹기는 약간 불편했다.
역시 맛은 기본 연돈볼카츠(현재 가격 3,000원)가 가장 맛있었다.
아무튼 주관적인 한 마디로 맛을 평가하자면 엄청 맛있지도, 엄청 맛없지도 않는 평범한 맛이었다.
그러나 한 번쯤 궁금하다면 먹어볼 법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만 못하니까.
보기보다 안 느끼했고 크기는 작지만 식감은 부드럽고 한가득한 것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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