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종류는 크게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로 나뉜다.
단지 강도에 따라 분류해 보면 스프링은 단단한 편이며 폼은 부드럽다고 할 수 있다.
스프링 매트리스
소재 : 스프링
장점
주된 소재로 스프링을 사용하므로 탄성이 뛰어나고 단단하다.
스프링 사이로 공기가 잘 통해 통기성이 좋고 덥지 않다.
탄성력이 우수해 몸을 밀어내듯 지지해 주므로 자주 뒤척이며 자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일반적으로는 메모리폼, 라텍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단점
코일만 연결된 본넬 스프링에 비해 별도의 내장재로 스프링을 감싼 포켓(독립) 스프링은 소음이 덜할 수 있으나 스프링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스프링의 수명이 짧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프링이 주저앉고 지지력이 불균형해질 수 있다.
메모리폼, 라텍스 매트리스에 비해 단단하므로 몸의 굴곡을 완전히 밀착시키지 못한다.
메모리폼 매트리스
소재 : 폴리우레탄폼
장점
일종의 스펀지를 사용한 소재이므로 부드럽고 포근하다.
몸의 굴곡에 따른 압력을 잘 흡수해 몸을 잘 받쳐주므로 옆으로 자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단점
열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체온이 잘 전달되므로 스프링에 비해 더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밀도에 따라 저밀도 폼은 수명이 짧을 수 있으며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
라텍스 매트리스
소재 : 고무
장점
탄성 있는 고무를 사용하므로 메모리폼에 비해서는 탄성력이 좋다.
메모리폼처럼 몸을 잘 받쳐주며 체중 분산에 효과적이므로 옆으로 자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고무 향을 싫어하는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아 항균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진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어 잘 관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단점
겨울에 전기장판을 매트리스 위에 놓고 쓸 때 화재 위험이 크므로 전기장판 사용이 불가능하다.
직사광선, 열에 약해 열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고 경화현상으로 가루날림이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비싸고 무겁다.
정리해 보면, 스프링 매트리스는 단단하나 소음이 있을 수 있고, 메모리폼, 라텍스 매트리스는 부드럽고 포근하나 누우면 몸에 밀착해 파묻히는 경향이 있어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뒤척이며 잔다면 탄성이 우수한 스프링 매트리스가, 옆으로 누워 잔다면 신체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는 메모리폼, 라텍스 매트리스가 수면에 좋을 수 있다.
무엇보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전기장판 사용 시 화재 위험이 크므로 겨울에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난방 특성상 매트리스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크게 종류로 장단점을 분류해도 개인차와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직접 보고 사는 게 가장 좋다. 더구나 매트리스는 한 번 사면 최소 몇 년 이상은 써야 하고 매일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할 제품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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