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프레사 건조대집게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문어 모양의 건조대 집게 프레사.

수건 걸어 널기가 애매해서 수건건조걸이 찾다가 우연히 봤는데 모양이 귀여워서 샀다.

 

 

현재 가격 4,900원이고, 집게가 16개에 높이 26cm, 지름 40cm인 제품이다.

 

 

보기보다 앙증맞지 않고 적당한 크기다.

이케아 프레사 펼치는 법은 앞으로 적당히 힘 있게 잡아당겨야 다리살이 열리고 펴진다.

처음에 문어다리를 잡아당겨도 안 펼쳐져서 당황했는데 (내가 산 것만 유달리 그랬을 수도 있다) 아마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줘야 펼쳐지는 것 같다.

 

 

아무 데나 걸고 양말을 걸어봤다. 귀엽고 좋다. :)

얼마만큼의 무게를 지탱해 주는지 모르겠지만 수건도 널고, 양말도 널고 여러 가지 널기에 활용도가 좋아서 잘 산 것 같다. 두 개 사가지고 올 걸 싶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거는 부분의 고리가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웬만한 곳에는 다 걸릴 것 같은데 좀 두꺼우면 안 걸릴 것 같다.

 

예컨대 이케아 물리그 옷걸이바 앞 사이즈에는 안 걸리는 고리 넓이다. 물리그 연장하며 빼는 뒤에 얇은 부분은 걸린다.

정작 옷걸이 그런 곳에 걸고 쓰지는 않겠지만 만약 산다면 걸 곳의 고리 넓이도 감안해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여하튼 집게로 된 빨래걸이는 지저분해 보여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일단 이 제품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좋다.

앞으로 여러모로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