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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프랭크 버거 포장

 

프랭크 버거를 포장해서 먹어봤다.

현재 가격으로 9,800원인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로 먹었다.

 

 

맛은 수제버거를 자랑하는 것만큼 깔끔하고 괜찮았다.

감자튀김 맛도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하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모를까 굳이 포장해서 또 먹을 것 같지는 않다.

포장을 하면 음료는 캔으로 주던데 캔으로 줘서 들고 오기 편하긴 했지만, 먹을 때는 얼음도 빠져있고 그만큼 세트로 먹는 기분이 안 났다.

물론 내가 집에서 컵에 얼음 넣어 부어먹으면 되지만 뭔가 판매하는 쪽에서도 번거로운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듯해 좋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매장마다 다른건지, 고객 편의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까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불현듯 깨달았다.

평소 햄버거 세트로 포장할 때 들고 오려면 음료는 다 흘리게 돼서 불편하다 느낄 때가 많았는데 경험해보니 또 그건 그것대로, 이건 이것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만약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도 세트 구매시 음료를 캔으로 주면 별로일 것 같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는 것을 보니 그것도 그 나름대로 음료를 안 흘리며 가져갈 수 있는 대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맛은 있었다.

단품으로 햄버거만 또 사 먹을 의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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