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샐러드라고 하면 양배추, 양상추 등의 채소만 떠오르기 쉽지만 실제로 판매되는 샐러드에는 국내산 채소뿐 아니라 로메인, 라디치오, 루콜라 등 국외산 채소도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름도 생소한 이 채소들의 차이는 뭘까.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채소를 포함해 샐러드에 사용되는 다양한 채소의 종류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양배추
동그란 공 모양에 잎이 겹겹이 쌓여 있으며 단단하고 무겁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항암예방에 효과적이다.
양상추
동그란 공 모양에 잎이 겹겹이 쌓여 있으며 잎에 수분감이 많이 부드럽고 청량하고 아삭하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양배추와 양상추는 배추과와 상추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서양에서 유래한 작물이라 앞 글자에 양(洋)이 붙기도 한다.
적양배추
적색의 양배추로서 푸른 양배추와 모양과 크기가 유사하며 단단하고 무겁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로메인
길고 길쭉한 모양으로 원산지가 유럽 지중해인 상추류 채소다.
상추와 비슷하지만 상추보다는 조금 덜 쓰고 부드러운 맛이다.
라디치오
적양배추와 유사해보이는 둥근 모양의 채소로 줄기는 희고 잎은 붉다.
이탈리아가 원산지로 이탈리아 치커리라고도 하며 상추과에 속하는 채소다.
루꼴라
이탈리아에서 많이 사용되는 채소로 잎이 줄기에서 갈라져 갈래갈래 작게 뻗은 모양이다.
엔다이브
벨기에에서 많이 사용되는 채소로 길쭉한 타원형 모양에 잎 끝부분이 노란 상추류 채소다.
케일
유럽 지중해가 원산지인 채소로 잎 가장자리가 오글오글하며 뻣뻣하다.
적근대
잎이 길쭉한 둥근 모양에 줄기가 붉은 채소로 지중해가 원산지인 채소다.
이 외에도 샐러드에는 치커리, 청경채, 여린잎채소 등의 여러 채소가 사용된다.
대부분의 채소에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A,C, K, 엽산, 칼슘 등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으므로 각 채소마다의 큰 차이가 있어 그 성분의 효과를 위해 한 채소만 섭취하기보다는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는 채소만을 먹을 수도 있지만 닭가슴살, 연어 등의 주재료에 채소를 조합하고 드레싱 등을 곁들여 많이 섭취된다.
여러 채소들이 조합된 샐러드는 다양한 빛깔과 식감으로 식욕을 돋우고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잎 채소는 줄기에서 여러 잎이 함께 자라며, 포기 단위로 판매되거나 잎을 손질해 판매되는 편이다.
양배추, 양상추처럼 로메인, 라디치오, 루꼴라 등의 다양한 채소도 국내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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