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은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점착이 가능한 종이 겸 메모지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포스트잇(Post-it)은 점착식 메모지의 대명사처럼 사용되지만 3M이 등록한 상표명이다.
3M에 의해 개발된 포스트잇은 3M의 직원인 아서 프라이가 발명했으며 포스트잇의 접착제는 3M 직원인 스펜서 실버가 개발한 접착제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포스트잇의 특성은 필요에 따라 메모 후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포스트잇에 사용되는 접착제 성분은 무엇이길래 일반 테이프, 풀, 순간 접착제 등과 달리 사용될 수 있는 것일까.
3M의 포스트잇에 사용되는 구체적인 접착제 성분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우연히 스펜서 실버가 처음에 다른 제품에 활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실패한 접착제는 마이크로스피어(Acrylate copolymer microspheres)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작은 크기의 구슬 모양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로 접착제 내부에 혼합되거나 접착 표면에 코팅되어 사용되면 접착력을 조절하고 접착 표면 특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접착제에 혼합돼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피어는 접착이 가해질 때 구슬 모양의 입자가 포스트잇이 표면에 잘 부착될 수 있게 해주는 원리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점착 메모지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아크릴 접착제다.
점착 메모지에 사용되는 접착제 성분은 제조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아크릴 접착제에는 마이크로스피어 같은 성분이 혼합돼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포스트잇(점착식 메모지)은 구슬 모양의 입자 성분으로 인해 표면에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접착력을 조절하기 위해 혼합되는 마이크로스피어는 순간접착제나 일반 테이프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접착제 성분에 따라 포스트잇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지며, 종이를 붙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풀, 테이프 등의 접착제 성분과도 다른 특성을 가진다.
보통 포스트잇은 접착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종이를 장기간 붙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잠시 떼었다 붙일 점착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포스트잇을 메모지에서 떼어 붙일 때는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떼어내기보다 위 가로 방향으로 떼어내 붙이는 것이 보다 포스트잇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바르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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