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용해본 AI 그림 사이트.
aigreem.com
평소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무료사진)를 업로드해서 테스트 겸 사용해봤다.
실제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무료 사진이더라도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고 텍스트로도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볼 수 있다.
사용해본 경험은 설정에 따라 완전히 변형되거나 뭉개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사진이 여러 타입으로 변형되는 게 신기했다.
가입하면 처음에 무료로 충전된 금액만큼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료고 그림을 설정하고 조절할 때 별도의 조절 기능은 없으므로 신중히 사용 안 하면 결제해도 금방 소진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그림을 만들어 사용하기보다 결과물이 예뻐서 개인 사진을 리터칭 하는 용도로 쓰기에 좋을 것 같다.
그동안은 겉으로 보기에 AI 그림은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관심도 안 가졌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기술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훌륭하게 느껴져서 의외였다.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글만으로 그린 그림도 그러했다.
그래도 처음 봤을 때는 신기했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바뀐 이미지들의 모습도 좀 전형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하 다음은 몇 가지 AI 그림 사이트들과 일부 사용해서 만들어본 그림들이다.
Bing Image Creator
Midjourney
Stable Diffusion
stablediffusionweb.com
BlueWillow
www.bluewillow.ai
Playground AI
playgroundai.com
NovelAI
novelai.net
찾아보면 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사용해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는 듯 했는데 아직까지 그렇게 배워서 사용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라 훑어보고만 말았다.
어쨌든 인공적이고 이질적인 AI 그림에 편견이 있었는데 나름 사용해보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기본적으로 그림과 이미지를 좋아한다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그 시각적인 경험에도 끌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 그림을 경외나 찬탄하며 볼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고 봤던 그림이 알고 보니 인공지능이 그려낸 그림이라면?
또는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참고한 정도가 아닌, 그걸 그대로 쓴다면 자신의 작품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
AI 그림의 저작권 개념은 좀 모호할 수 있는데 보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그림은 뭔가 창의적인 작품이다 하며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자신이 가진 심상을 글로 적어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은 사람이긴 하지만 그 애매한 지점의 기분을 지울 수는...
그래도 이렇게 계속 사용하다보면 좋아질 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점차 대중화될 테고, 대중화되면 그게 보편의 대중 예술이나 기술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기술만 놀랍고도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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