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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김치 골마지와 식용유 알갱이

출처 : freepik.com

 

김치 위에 하얗게 피는 것

 

김치 위에 하얗게 피는 것은 골마지라고 한다.

골마지의 사전적 정의는 "간장, 된장, 술, 초, 김치 따위 물기 많은 음식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로 얼핏 보면 곰팡이 같지만 곰팡이는 아니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오랫동안 숙성된 푹 익은 김치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하얀 골마지는, 김치 유산균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활동이 저하될 즈음 효모와 산소의 반응으로 생성된다.

 

 

김치는 유산균의 활동에 의해 발효되는 발효식품이다.

진균 미생물의 한 종류인 효모는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일부 생길 수 있지만 밀폐된 환경에서 산소와 접촉하지 않으면 억제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김치의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김치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못하게 비닐로 덮고 김치를 국물에 푹 잠기도록 해서 4℃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출처 : pixabay.com / freepik.com

 

세계김치연구소가 연구를 통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골마지를 생성하는 효모에는 독성이 없다.

하지만 골마지가 핀 김치의 골마지는 걷어내고 물에 씻어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식용유의 동그란 알갱이

 

드물게 식용유를 보관하다 보면 식용유 안에 생긴 동그란 알갱이를 보게 될 때가 있다.

얼핏 보면 보관을 잘못해 곰팡이가 핀 것처럼 여겨질 수 있으나 이는 곰팡이는 아니다.

 

출처 : freepik.com

 

일부 식용유는 낮은 온도에서 얼 수 있고, 기름이 얼면 하얀 알갱이의 결정 모양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용유는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하지만 식용유 안에 동그란 알갱이가 생겼다면 식용유를 실온의 따뜻한 곳에 놓아두는 것으로 그 품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출처 : freepik.com

 

만약 식용유가 낮은 온도에서 얼어 동그란 알갱이로 결정화된 것이라면 높은 온도에서는 녹을 것이다.

하지만 따뜻한 곳에 장시간 두어도 동그란 알갱이가 녹지 않고, 녹은 후에도 상한 냄새, 색깔, 맛을 띤다면 품질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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