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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킨 로션 바르는 이유

보통 세안, 세수하고 난 다음에는 스킨, 로션을 바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필수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바르는 스킨, 로션 등의 기초 화장품은 왜 바르는 걸까.

 

 

세수하는 이유만을 놓고 봤을 때 세안은 얼굴을 세정하기 위한 일이다.

즉 얼굴 피부의 청결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세안할 때는 물로만 세안하지 않고 얼굴에 쌓인 노폐물, 불순물,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비누, 클렌징 폼 등의 세정제를 사용해 씻는다.

 

 

일반적으로 세정제로 사용되는 비누, 클렌징 폼 등은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어있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폴리에틸렌글리콜 등의 다양한 계면활성제 성분은 잘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의 경계면을 용해하며 기름 때 등을 제거하기에 용이해 클렌징 폼 외에도 샴푸, 주방 세정제 등에도 두루 사용된다.

 

 

그런데 이 계면활성제 성분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을 사용해 건조해진 피부를 보습해야 한다.

 

 

반면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세안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는 물로만 세안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그런 경우에도 스킨, 로션을 사용해야 하는 걸까.

 

 

당연히 스킨, 토너, 로션, 모이스처라이저, 에멀전 또는 에센스, 세럼, 크림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수많은 기초화장품 등의 사용 여부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선호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물로만 세안하거나 클렌징 폼 등으로 세안 후에도 건조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기초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물로만 세안하면 피부의 노폐물과 불순물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고, 세안 후에 크게 건조함을 느끼지 않더라도 세안제 제품을 사용한 경우라면 피부의 pH 균형을 위해서라도 스킨(토너), 로션(에멀젼)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흔히 화장품을 구입할 때 약산성, 알칼리성과 관련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pH 등의 용어는 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사람은 pH 5.5~5.9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하며 몸의 항상성을 이루는데 계면활성제 성분이 든 화장품은 피부의 pH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알칼리성인 세안제를 사용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우리 피부도 알칼리성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세안 후 스킨(토너)을 사용하면 세정제로 인해 깨뜨려진 pH 피부 균형을 다시 조절하고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스킨과 토너는 같은 말이며 로션, 에멀젼, 모이스처라이저 등도 같은 말로써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들이다.

 

스킨은 세안 후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의 pH 균형을 다시 조절하며 세안 후 남은 불순물을 닦아내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로션은 스킨 후 사용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그 외 에센스, 세럼, 앰플, 크림 등의 기초 화장품들도 개인의 기호와 선택에 따라 사용되는 편이나 모두 피부의 유수분을 위해 사용되는 용도라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출처 : freepik, adobe stock, pexels, bing imag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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