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칫솔은 화장실 칫솔꽂이에 두고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마땅히 주로 세면대의 물을 받아서 양치를 하는 곳이 화장실 또는 욕실이니 칫솔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칫솔을 화장실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화장실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이다.
화장실과 욕실은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에 유리하고 변기의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쉽다.
더구나 칫솔은 매일 사용하며 사람의 입 안에 닿는 제품이므로 많은 세균이 묻어있는 칫솔이 사람 입에 들어가는 게 좋을 리 없다.
그래서 칫솔의 세균과 구강 위생을 고려한다면 칫솔은 화장실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칫솔의 세균 검사를 해보면 수많은 세균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칫솔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세균이 많다는 화장실, 욕실이 될 수 없다면 칫솔은 어디에 보관해야 한다는 걸까.
세균이 많다고 해도 화장실의 변기 뚜껑을 닫아서 사용하거나 건식 욕실, 파우더룸 등으로 습기가 많이 차지 않는 장소에 칫솔을 보관해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또는 화장실에 두더라도 변기와 멀리 떨어진 곳, 서랍장 등에 두면 세균의 노출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칫솔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는 것을 유념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칫솔을 습한 곳에 두면 세균 번식이 쉽고 양치 후에도 칫솔을 건조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칫솔 살균기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은 모든 장소에 다 있는데 칫솔보관, 관리만 유독 그렇게 까다롭게 해야 될까도 싶다.
그러나 칫솔은 매일 입에 닿는 것이고 양치도 치아의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것이므로 칫솔은 가족 개개인의 칫솔모가 닿지 않게 보관하며, 사용 후에도 햇빛 또는 칫솔살균기를 통해 살균하고 깨끗이 사용하는 게 좋다.
칫솔 교체주기도 적어도 3개월 이내에는 교체해 모가 벌어지고 상하지 않은 칫솔로 양치하도록 한다.
칫솔 홀더, 칫솔 케이스, 칫솔 살균기 또한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사용해야 한다.
사진출처 : freepik, unsplash,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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