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핏은 옷이 몸에 어떻게 맞는지를 뜻하는 것으로 크게 슬림 핏(붙는), 레귤러 핏 (표준), 루즈 핏(헐렁한) 등이 있다.
보통 선호하는 핏이나 체형에 맞춰 입기 마련이지만 마르면 옷의 핏이 좋은 것이 사실이다.
마르면 옷의 핏이 좋은 이유는 시각적으로도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일단 몸에 얹혀지는 모든 옷에는 무게가 있다.
체형이 마르면 입는 옷 또한 부피가 작아지기 때문에 무게감이 덜해 보인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지면 몸을 따라 흐르는 옷의 주름과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므로 인상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내기 쉽다.
마른 체형은 슬림하게 입더라도 옷의 주름이 덜 생기고 옷이 부피감 없이 몸에 딱 맞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루엣도 선명해진다.
실루엣이 선명해지면 신체 고유의 아름다움인 체형의 곡선 및 뼈의 형태, 각도, 움직임도 뚜렷하게 부각되기 쉬우므로 마르지 않은 체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핏이 좋아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마른 체형이라고 해서 모든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 마르더라도 슬림하게 입는 것이 항상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통 선호하는 핏과 디자인이 있더라도 단정하게 입으려면 크게 입기보다 자신의 체형에 가깝게 입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옷핏이 좋은 이상적인 몸무게는 자신의 키에서 약 110~ 이상 뺀 몸무게로 알려져 있다.
여하튼 옷의 핏은 무게감에서 오는 것이고 체형과 함께 옷의 부피, 무게감도 가벼워지면 신체의 움직임과 옷의 디자인, 인체의 실루엣 등도 선명해지므로 옷의 핏도 좋아보인다 할 수 있다.
옷의 소재, 디자인 못지않게 사람 몸에 걸치는 것이니만큼 옷에 작용하는 무게와 힘을 아는 것 또한 옷태의 좋고 나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 출처 : freepik, stock ad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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