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출판된 책의 판권지와 도서 바코드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숫자는 ISBN이다.
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은 출판물의 고유번호다.
일종의 도서번호인 ISBN은 국제표준번호로서 대다수의 국가에서 ISBN을 사용하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법 제21조(국제표준자료번호)에 "도서 및 연속간행물을 발행하고자 하는 자는 그 도서 또는 연속간행물에 대하여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국제표준자료번호를 부여 받아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ISBN은 우리나라에서는 '978-89' 또는 '979-11'로 시작하며 10 ~13자리로 구성된다.
도서번호로서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ISBN은 인쇄본의 경우 판권지, 뒷표지 하단 부분에 표기하고 ISBN과 EAN 바코드를 나란히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바코드는 서점의 POS 시스템에서 필요한 것이므로 비매품이거나 유통 시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료에 ISBN만 표시할 수도 있다. 또는 인쇄책을 전자책으로 출판할 때는 내용과 형식이 달라지므로 인쇄책의 ISBN 달리 새롭게 부여받아야 하고, 오디오북에도 ISBN 부여가 가능하다.
ISBN이 기재되어 있는 판권지는 책을 인쇄할 때 그 책의 맨 끝장에 서명, 저자명, 출판지, 출판사(자), 출판년, 인쇄지, 인쇄자명, 인쇄년, 판차, 인차, 발행처(출판사)의 주소 및 연락처, 정가, 판권인 출판물 목록 정보 등의 사항을 기재하는 지면으로 출판사나 발행처에 따라 양식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ISBN의 부여는 한국서지표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국의 출판 관련 기관에 등록된 출판사가 책을 출판할 때 신청한다.
이 때 신청하는 자는 발행자 번호를 배정 받은 발행자로서 발행자번호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의 구성요소로서 특정 발행처(출판사 또는 기관)를 나타내는 고유번호를 뜻한다.
한편 독자로서는 ISBN과 한국십진분류법의 도서에 부여된 숫자 체계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질 수도 있는데, 보통 앞 세자리로 분류되는 한국십진분류표(KDC, Korean Decimal Classification)와 13자리로 구성된 ISBN은 다르다.
KDC는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고 정렬하기 위해 사용되는 분류 체계고 ISBN 번호는 출판물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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