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기부 단체는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밀알복지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푸르메, 대한사회복지회 등을 포함한 여러 단체가 있다.
이들 기부단체는 의료, 교육, 식량, 주거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빈곤과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아동과 취약계층을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기부단체의 이면에는 명과 암이 존재하는데 후원의 투명성으로 인해 기부를 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2022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기부 참여율은 23.7%를 기록하며 2011년 36.4%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기부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로 기부 단체 등을 불신한다 (10.9%) 등이 꼽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투명성으로 인해 기부 단체의 후원을 망설인다면, 기부 단체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국내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자신이 후원할 기부 단체를 참고해볼 수도 있다.
그중 공익법인의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건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에 따르면, 2023년 공인법인 40개 가운데 별3점(만점)을 받은 법인은 32개였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별점 3개를 받은 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023년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이 가장 뛰어난 비영리 공입법인' 평가에 따르면 평가대상 법인 1,126곳 중, 높은 투명성 및 재무효율성을 인정받은 법인의 비율은 4.35%정도에 그쳤다.
따라서 기부단체는 기부자의 후원 없이 아동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는 힘들 수 있으므로 기부자의 알 권리를 위해 보다 높은 투명성과 재무효율성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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