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여기기에 개는 사람처럼 모든 색상을 다 구별할 수 있다고 여기거나 또는 색맹이라 세상을 회색으로 볼 것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개는 파란색, 노란색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가시광선 범위는 약 380~740nm로,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는 인간의 망막 안에는 빨강, 초록, 파랑을 구별할 수 있는 세 가지의 원추세포가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원추세포 덕분에 사람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이 조합된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의 눈에는 두 가지 원추세포 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볼 수 없고 파란색과 노란색만 구별 가능하다.
강아지에게 빨간색, 녹색은 회색, 갈색으로 보일 수 있고 보라색은 파란색으로 보인다.
흰색, 검은색, 회색은 인식 가능하다.
따라서 개가 사람이 보는 것처럼 자연의 아름다운 모든 색상을 모두 다 보고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여기는 건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자연계에서 사람만이 다채로운 색상을 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동물인 것은 아니다. 새와 물고기는 사람보다 많은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어 더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원추세포 밖에 없어 노란색, 파란색을 잘 구별한다.
개가 색맹이 아니며 파란색, 노란색을 잘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불행 혹은 다행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강아지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사용하므로 색상 구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봐야 한다.
다만 강아지가 구별할 수 있는 색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반려인로서 강아지의 장난감을 선택할 때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된 장난감이 그들의 눈에 더 잘 띄고 흥미를 끌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실이 될 수는 있다.
사진 출처 : freepik,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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