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삼투, 모세관 현상, 확산, 투습 등의 원리로 흡수되고 열 전달, 공기 흐름, 기체화 등의 원리로 증발된다.
물이 몸에 흡수되는 원리는 주로 삼투에 기반한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물은 입을 통해 식도로 이동하고,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되고 이 과정에서 물은 삼투 현상에 의해 이동한다.
삼투는 물이 용질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체내의 세포막이 반투과성 막 역할을 한다.
소장 내부는 물의 농도가 높고, 혈액은 용질 농도가 높아서 물은 소장에서 혈액으로 이동한다.
물은 세포 내부와 외부의 농도 차이를 맞추기 위해 이동하며 소장에서 흡수된 물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삼투 현상에 의해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물은 세포 내외의 농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로 삼투 현상에 의해 이동된다.
우리 몸에 물이 흡수되는 시간은 약 30분으로 혈액과 뇌는 5분 내, 피부는 약 10분 내, 장기는 20분 정도가 걸린다.
흡수된 물은 우리 몸에서 세포의 대사, 혈액 순환, 체온 조절, 소화 등에 사용된 후 소변, 땀, 호흡, 대변 등을 통해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체온 조절로 인해 증발되는 땀은 땀샘에서 분비된 물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여 공기의 열 에너지를 흡수하고 기체 상태로 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또한 호흡 과정에서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함에 따라 기체 상태로 배출될 수 있다.
이러한 물이 몸에서 증발되는 원리는 주로 기체화에 기반한다.
하루 동안 체외로 배출되는 물은 약 2.6리터 정도며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하루 1~1.5 리터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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