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햇빛을 막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양산은 우산과 비슷해 보이지만 우산과 양산은 다르다.
우산이 주로 비를 막기 위해 방수 기능이 우수한 원단 (나일론,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다면, 양산은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만들어진 만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원단(UV 차단 처리된 폴리에스터, 나일론,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우산은 비에 대한 저항을 높이기 위해 무겁고 튼튼하지만 양산은 햇볕만을 가릴 수 있게 만들어져 경량인 편이다.
무엇보다 양산과 우산의 큰 차이는 외형으로 볼 수 있는데 양산은 우산에 비해 작고 디자인이 화려하며 패셔너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우산을 양산 대신 사용해도 되지만 맑은 여름날 사용하기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양산은 방수 재질로 되어있지 않아 비를 맞으면 쉽게 젖거나 손상될 수 있어 비 오는 날에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 양산은 현대에 와서 사용되기 시작되었다고 여길 수 있으나 우산과 양산 모두 오래전 고대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초기 우산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중국에서 처음 방수 처리를 하며 비를 막기 위한 도구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양산 또한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 상류층과 귀족들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역사를 보면 우산보다 양산이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요즘의 우산과 양산은 모양과 소재가 구분없이 만들어져 겸용해서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산과 양산은 각각 비와 볕을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으므로 원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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