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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무리 청소해도 깨끗해 보이지 않는 이유

 

청소는 '어지러운 것을 쓸고 닦아서 깨끗하게 함'을 말한다.

깨끗한 청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나 대체로 청소를 하면 전과 후의 청결함이 다르므로 청소를 한 이의 심리적인 만족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리 청소해도 깨끗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청소는 뜻 그대로 쓸고 닦는 것을 뜻하지만 정리정돈을 포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청소를 할 때는 정리정돈까지 포함해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말 말 그대로 '쓸고 닦는 것'으로만 청소를 끝내는 경우는 드물다.

평소에도 그 공간이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정돈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공간도 정리정돈 되어 있지 않은데 쓸고 닦는 것만으로 청소를 마칠 경우 청소를 해도 깨끗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청소해도 깨끗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청소는 했지만 정리정돈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끌 하나 없이 쓸고 닦았지만 정리정돈이 부족하면 청소 후에도 시각적으로 혼잡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남아 청소가 잘 되어도 공간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다.

또 오래된 가구나 벽지, 바닥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낡을 수 있어 시각적으로 청소를 했음에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화롭지 못한 색의 배치도 시각적으로 혼잡하고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먼지, 티끌, 얼룩, 곰팡이, 세균 등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크게 사람이 생활하며 어지럽히지 않아도 거주지와 공간에 쌓이는 먼지와 티끌은 매일 청소해줘야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리정돈은 사람의 습관과 의도에 의한 것으로 심리적인 이유로 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다면 청소를 하지 않은 것과 정리정돈을 하지 않은 것 중 어떤 것이 더 더럽다고 볼 수 있을까.

당연히 청소는 곧 위생과 직결되므로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더럽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각적으로 먼지 없이 깨끗해도 어수선한 공간을 더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청소를 할 때는 청소의 목적이 청결과 건강을 위한 것인지, 또는 심리적인 이유로 깨끗해 보이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명확히 한 후 실행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청소를 할 때는 정리정돈까지 하는 경우가 다수이나 본래 어수선하게 물건이 정리정돈 되어 있지 않고 널려 있는 공간을 아무리 깨끗이 쓸고 닦아봤자 청소를 했다고 한들 소용이 없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래된 가구, 벽지, 바닥재의 변색도 자연적인 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매일 쓸고 닦으면 공간도, 물건도 비교적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법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freepik,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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