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 기도 식도

 

흔히 생각하기에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부분과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부위는 모두 하나의 기관으로서 같을 것 같지만 사실은 다르다.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부분은 후두고 기도는 호흡을 위한 경로를 말한다.

반면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삼켜진다.

 

 

후두 : 목의 중앙부에 위치, 성대가 있어 목소리를 내는 부분

기도 : 코와 입에서 시작해 폐로 이어지는 호흡 경로

식도 : 후두 뒤에 위치하며, 음식을 삼킬 때 사용하는 경로

 

 

 

식도는 후두, 기도보다 뒤쪽에 위치하고, 후두, 기도, 식도는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도가 막히면 호흡이 불가능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응급 상황에서 기도의 확보는 최우선으로 가장 중요하다.

 

 

후두는 발성을 위한 기관으로서 성대를 포함하는데 성대의 모양에 따라 성대가 길수록 낮은 음을, 짧을수록 높은 음을 낸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성의 성대는 여성보다 길고 두꺼워 여성에 비해 더 낮은 목소리를 낸다.

후두염, 성대결절, 후두암 등은 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도는 음식물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식도에 식도염, 식도암, 식도협착, 위식도 역류성 질환 등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삼킴 곤란, 통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후두, 기도, 식도는 각각 위치와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질병의 경과와 증상도 다르게 발병하지만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후두는 이비인후과, 기도는 호흡기내과, 식도는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진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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