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악플 및 신고 등의 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PDF 따다'의 뜻은 PDF 파일로 만들어 저장하겠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PDF 따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PDF 파일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문서나 이미지 등을 PDF 파일로 변환하거나 저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PDF 따다라는 표현은 일종의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은어이므로 업무에서 PDF를 생성하거나 저장할 때 PDF를 딴다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PDF는 Adobe가 1992년 도입한 문서 파일 포맷으로 PDF 파일 생성시 "PDF로 저장하다", "PDF 파일로 변환하다", "PDF로 출력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PDF 딴다는 왜 악플 신고나 증거 자료 준비 등에서 은어로 사용될까.
PDF는 종종 워드(Word)나 한글(HWP), 캡처 이미지보다 더 신뢰성 있는 형식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PDF 파일은 형식이 고정적이고 호환성이 좋으며 문서 보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PDF는 편집이 어렵기 때문에 문서의 원본 상태를 유지하기에 유용하다.
PDF 파일의 온라인 콘텐츠 증거 보존 및 효력
증거 보존 : 악플이나 온라인 상의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웹페이지를 PDF로 저장하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과 레이아웃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후에 정확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문서화 : PDF는 문서의 상태를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온라인 콘텐츠를 공식적인 문서 형태로 기록하고 제출하는 데 적합하다.
법적 효력 : 악플이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신고할 때, 해당 내용을 PDF로 저장하면 나중에 법적 절차나 조사에서 필요한 자료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PDF 따는 법 및 PDF 파일을 생성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웹 브라우저에서 PDF로 저장하기
저장하려는 웹페이지를 연다.
브라우저 메뉴에서 인쇄를 선택한다. (단축키: Ctrl + P)
프린터 옵션에서 'PDF로 저장'을 선택한 후 저장을 클릭한다.
문서 프로그램에서 PDF로 저장하기
문서를 작성한 후, 메뉴에서 '파일'을 선택한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 또는 '내보내기'를 선택한다.
파일 형식에서 'PDF'를 선택하고 저장 위치를 지정한 후 '저장'을 클릭한다.
그 외 PDF 변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프린트 기능을 이용해 PDF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악플 신고나 법적 증거 자료를 준비할 때 PDF 파일만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일종의 PDF 딴다는 말은 일종의 경고나 신고 의사를 나타내는 은어로 이해될 수 있다.
즉 실제 법적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식의 증거 자료가 사용될 수 있지만, PDF 딴다, PDF 따, PDF 따다라는 등의 표현은 온라인에서 간단히 경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생겨난 것일 따름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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