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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커피 마신 후 텁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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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음료는 달거나 쓰거나 텁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커피 같은 경우 의외로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텁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커피가 텁텁한 이유는 뭘까.

 

 

커피가 텁텁한 이유는 주로 커피의 맛과 질감으로 인해서이고 커피 원두를 오래 추출하거나 찌꺼기가 남아 있어도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커피는 산성을 띠는 음료이기 때문에 산성 성분이 입안에서 침 분비를 감소시키면 이로 인해 커피를 마신 뒤 입안이 건조해지고, 갈증이 나고 텁텁함이 느껴질 수 있다.

카페인 역시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체내 수분 감소를 일으켜 텁텁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커피 텁텁한 이유

 

오랜  추출과 찌꺼기 : 커피를 오래 추출하면 과다 추출이 일어나 커피 속의 쓴맛과 강한 풍미 성분이 더 많이 나오면서 텁텁한 느낌이 더해질 수 있다. 또한 추출 과정에서 남은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으면 텁텁한 잔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산성 성분 : 커피는 산성을 띠는 음료이므로 산미가 강한 커피는 입안에서 산성 성분이 침 분비를 억제하므로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갈증이 생겨 커피를 마신 후 텁텁함이 느껴질 수 있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 :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수분이 빠져나가면 입안이 말라 그 결과로 텁텁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커피를 마신 뒤의 입안에 남는 텁텁함은 아메리카노 보다 카페라떼에서 더 느껴지는 편이기도 한데,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한 것이지만 카페라떼는 우유를 넣어 입안에 지방과 단맛, 크리미한 질감 등이 다양하게 남아 마신 뒤 뒷맛과 잔여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테보다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뒷맛이 깔끔하다고 해서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으로 인해 쓴 맛을 가진 음료이므로 어떤 종류의 커피 음료를 마시더라도 입안에 쓴맛과 강한 풍미가 남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만약 커피의 텁텁함이 싫다면,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는 텁텀함이 덜 하므로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면 보다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

블렌드보다 단일한 맛을 제공하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선택하거나 덜 쓴 맛을 제공하는 라이트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 원두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드립 방식으로 천천히 커피를 내리는 것도 상대적으로 깔끔한 맑은 맛을 낼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신 후의 텁텁함이 싫다면 핸드 드립 커피로 마시는 게 좋다.

무엇보다 텁텁함은 커피의 쓴맛으로 인한 것이므로 에스프레소에 물 양을 더 추가해 마시거나 마신 후에 물로 입을 헹구면 입안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어 텁텁한 느낌이 줄어들 수 있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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