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은 오프라인에서 즉흥적으로 잘 사지 않는 편인데 우리 강아지가 매일 쇼핑하고 싶어(?) 들르는 매장에 끌려갔다가 제주펫 흑돼지 안심 육포가 눈에 띄어서 샀다.
솔직히 예쁜 패키지에 끌려서 산 게 크므로 육포의 질감만 안 퍼석이고 신선만 했으면 했다.
또 내가 강아지 간식 고르는 기준은 중국산 아닌, 국내산이면 되는데 국내산 제품이라 구입한 이유도 있었다.
물론 사람도 국내산 재료로 된 음식만 먹는 건 아니므로 중국산 사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아지 간식에는 그런 편견이 있어서 처음 먹여보는 브랜드인데도 국내산이라고 해서 믿고 샀다.
우리 강아지는 잘 먹었다 :)
하지만 늘 그렇듯 이 맛은 내가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육포의 품질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대신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라서 좀 말랑하게 느껴지는 질감이었으면 했는데 딱딱하지 않고 손으로 뜯으면 잘 뜯어지는 질감이긴 했다.
물론 집에서 만들어도, 수제 간식으로 사도 오래 건조하면 질감은 비슷하긴 하다.
그런데 유통되는 간식은 대개 다 그럴 수 밖에 없나 보다.
어쨌든 즉흥적으로 처음 사본 제주펫의 흑돼지 안심 육포.
별 거 아닌 내용이지만 후기라고 써 보면 패키지가 예뻐서 좋았고, 양은 적었지만 강아지가 잘 먹어서 좋았다.
그리고 보통 강아지 간식은 가금류 위주로 먹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먹인 다른 종류의 고기류라 좋았던 것 같다.
반려동물 브랜드는 잘 모르긴 하지만 믿고 먹일 수 있는 강아지 간식 브랜드 많이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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