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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세계 7대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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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불가사의와 미스터리는 혼동된다.

현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불가사의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 미스터리는 도저히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이나 사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불가사의란 말을 떠올렸을 때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대표적으로 떠올리게 되지만 실상 알고 보면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건축물'에 쓰인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commons.wikimedia.org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영어로 Seven Wonders of the World 이다.

여기서 미스터리가 아닌 Wonders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Wonders를 불가사의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경탄, 경이, 경이로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원래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쓴 시에서 유래했다. 그는 자신의 시에서 당시 놀랄만한 건축물들을 언급했고 이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한다.

 

 

  • 기자의 대피라미드
  • 바빌론 공중정원
  • 아르테미스 신전
  • 올림피아 제우스 상
  • 할리카르나서스의 영묘
  • 로도스의 거상
  • 알렉산드리아 등대

출처 : Berthold Werner (commons.wikimedia.org)

 

현재 이 건축물들은 다 소실되고 남아있는 것은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대피라미드 정도이며 안티파트로스는 당시 알렉산드리아 등대 대신 바빌론 성벽을 꼽기도 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남아있는 건축물이 없는데다 구전으로 이어져오고 수많은 창작물 등에서 거론되면서 그 경이로움에 신비감이 더해지다 2007년 공식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이러한 건축물들이 정해지기도 했다.

 

출처 : commons.wikimedia.org

 

 

  • 치첸이트사
  • 거대 예수상
  • 만리장성
  • 마추 픽추
  • 페트라
  • 타지마할
  • 콜로세움

New Seven Wonders of the World라고 불리기도 하는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는 2007년 스위스 회사에서 실시한 콘테스트에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투표한 결과로 선정된 것이며 모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출처 : Pedro Szekely (www.flickr.com/photos/pedrosz, commons.wikiedia.org)
출처 : Raymond Ostertag (commons.wikimedia.org)

 

그 모든 건축물들을 보면 당시에 어떻게 이렇게 지을 수 있었는지 정말 경이롭고 놀랍다.

하지만 불가사의라고 하기에는 건축물에 관한 정보가 뒤섞이고 여기에 신비감까지 더해져 결코 풀지 못할 UFO에서 떠올릴 법한 미스터리한 느낌만 더해진 듯 하다.

 

 

출처 : Jabberocky ( commons.wikimedia.org )

 

미스터리한 단어와 관련된 일로는 땅에 어떤 문양이 만들어진 미스터리 서클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도 사람이 만들어 놓은 흔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는 항공기와 선박이 자꾸 그 지역에서만 없어져 미스터리로 불린 버뮤다 삼각지대를 떠올릴 수도 있으나 그것도 추후 풀지못할 사건은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

 

출처 : Aurbina ( commons.wikimedia.org )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원래 건축물에서 유래했고 현재도 투표를 하거나 그 외에도 여전히 놀라운 건축물과 장소는 세계에 많으므로 스톤헨지, 이스터섬 모아이, 피사의 사탑, 아폴론 신전, 크노소스 궁전, 왕가의 계곡 등도 경이롭고 신비한 건축물 및 장소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불가사의하게 보면 모든 것이 다 불가사의고 미스터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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