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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 한달 양육 비용은 얼마일까

일반적으로 강아지와 함께 사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 10만원 이상이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한 마리의 강아지가 하루에 약 100g의 사료(건사료 기준)를 먹는다고 했을 때 한달에 강아지가 먹는 사료의 양은 3kg이고, 2kg 사료 한 봉지의 가격은 현재 평균 약 2~3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

고가의 사료인 경우 1.5kg에 4만원 이상, 1kg에 8만원 이상인 사료도 있고, 3kg 이상의 사료의 경우 4만원 이상인 사료도 있다.

 

그래서 강아지 사료의 가격 비용만 놓고 봤을 때 최대 약 6만원 이상을 한달 사료 가격이라고 친다면 강아지를 기르는데 얼마 들지 않는다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듯 강아지 또한 사료만 먹고 살 수는 없으므로 거기에 간식비가 추가된다. 그리고 강아지가 아프면 병원비도 사용해야 하므로 강아지의 한달 양육비용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이상의 양육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출처 : flaticon.com (icon)

 

비교적 큰 금액에 속하는 병원비나 미용비를 제외로 하면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되는 사료비, 간식비, 배변패드(배변봉투), 약(심장사상충), 미용비(발톱, 귀, 항문낭) 등을 포함해도 최소 10만원 이상은 든다.

 

그러나 사람도 그렇듯 강아지도 보호자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기르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수치의 가격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강아지의 품종, 크기, 건강 상태, 보호자(반려인)의 양육 태도, 가치관 및 소득에 따라 비용 차이는 천차만별이기 마련이다.

 

 

출처 : freepik.com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아지를 기르는데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약 13만원이다.

이는 2023년 11월 반려동물을 기르는 1,41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결과로 병원비까지 포함한 비용에 속한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또한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에서는 반려인들은 반려동물 양육비로 한 달에 평균 14만 8,700원을 사용하고, 그중 71,700원을 펫푸드(사료, 간식, 영양제 등)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비교적 예전이긴 하지만 2019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료와 간식비만 놓고 봤을 때 반려인들은 사료비용을 월평균 8만 4천원, 간식은 월평균 5만원 5천을 사용한 것으로 발표된 적도 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mafra.go.kr (icon : flaticon.com)

 

따라서 이 모든 조사의 값을 종합적으로 추정했을 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은 대략 13만 ~16만원 정도로, 병원비와 추가적인 비용을 감안하면 월 15만원 이상이 들 수 있다.

조사는 표본에 따라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2023년 농림축산식품의 동물복지국민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월 13만원이다.

 

 

출처 : freepik.com

 

그러나 보통 강아지 기르는데 드는 한달 비용을 궁금해할 때는 양육비의 그 자체보다 초기 입양을 고려할 때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반려동물 입양 전에는 양육비보다는 강아지의 수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에 반려동물을 약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책임지고 기를 수 있는지 신중히 고민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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