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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 채소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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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awtoday.tistory.com

 

강아지에게 닭가슴살을 삶아주거나 보양식을 먹일 때는 채소와 함께 섞어주기 마련이다.

물론 삶은 닭가슴살과 북어 그대로 먹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영양분의 섭취를 위해 채소도 함께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강아지는 육식성 동물인데 육류만 먹이면 안 되는 걸까.

강아지에게 꼭 채소 섞여 먹여야 할까.

 

출처 : pexles.com / drawtoday.tistory.com

 

강아지 채소 먹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해보자면, 강아지는 채소를 거의 먹지 않아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소량의 채소는 미량 영양소의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언뜻 생각하기에 상업용 사료도 육류로만 구성된 것 같지만 채소와 곡물, 미네랄 등을 포함하고 있고, 강아지는 육식성에 가까운 잡식성 동물이므로 채소를 소화할 수 있다.

 

육식만 할 것 같은 늑대도 사냥에 실패하거나 먹이가 부족한 경우 배고픔을 달리개 위해 열매, 풀 같은 식물을 섭취하기도 한다.

또한 늑대와 개를 비교했을 때 개는 인간과 함께 살며 잡식성으로 진화한 덕분에 늑대보다 채소와 곡물 같은 탄수화물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다.

 

출처 : freepik.com

 

그러나 모든 채소를 강아지에게 급여해서는 안 된다.

 

강아지의 위와 장은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는 데 더 적합하며 채소의 탄수화물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강아지에게 먹일 수 있는 채소의 종류에는 당근, 브로콜리, 호박, 고구마 등이 있으며 강아지에게 아보카도, 양파, 마늘 등은 강아지에게 유해하므로 먹여서는 안 된다.

 

출처 : freepik.com

 

강아지에게 채소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잘게 썰거나 익혀서 강아지가 소화하기 쉽게 준비하고, 강아지가 채소를 먹을 수 있더라도 강아지에게 채소는 보조적인 영양분에 불과하므로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육류 중심 식단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지만 채소를 과도하게 먹이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pixabay.com / stock.adobe.com

 

더구나 아무리 강아지가 채소를 먹을 수 있다고 해도 강아지는 초식동물, 사람과 달리 고기를 찢고 씹는데 적합한 치아 구조를 가졌으며, 육류를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필요로 하는 잡식성 동물이다.

 

출처 : stock.adobe.com

 

따라서 강아지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서는 주식(사료 또는 육류)을 중심으로 하고, 일부 강아지가 섭취 가능한 채소를 함께 제공하고자 할 때는 주식에 10% 이내 비율 정도로 섞어서 주는 것이 좋다.

육류는 강아지의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필수적이지만 채소, 과일 등의 영양성분도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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