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를 컵라면으로 먹어봤다.
처음 먹는 것은 아닌데 봉지라면으로 먹은 후 엄청난 구매욕을 자극한 것은 아니라서 두 번째로 먹는다.
그냥 사발로는 어떤지 다시 먹어보고 싶어서 샀다.
맛은 봉지라면과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 했다.
그런데 "왜 맛있지? 왜 맵지? 왜 그때와 맛이 다르지? 내 입맛이 변했나?" 그랬다.
이상하게 내 기억에 처음 먹었을 때보다 맛있었다.
처음 먹었을 때는 못 먹어본 맛 아니네~ 콕콕콕 스파게티와 비슷하네~ 그랬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정말 왜 맛있지? 의아할 정도로 맛있었다.
궁금해서 접시에 덜어봤는데 사발과 봉지라면은 면과 중량 외에도뭔가 원재료도 다른 걸까.
그게 당연한 걸까.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 먹었을 때 약간 맵게 느껴진 게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원래 요리 맛이라는게, 사람 입맛이라는 게 항상 변하는 거니까 믿을 수는...
그래도 다음에 또 생각나면 사먹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서 좋았던 툼바 컵라면! :)
역시 라면은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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